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9.
 죽음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09.14. 23:02:52   추천: 56
명시: 박경리

죽음

박경리

해야만 했던 일 끝나면
춤을 배워볼까
하얀 버선발 세우고
학이 날개 펴듯
두 발 허공에 띄우며
나도
예쁘게 춤을 출 수 있을까

주변 가지런히 챙겨 놓고
노래라도 배워봤으면
접은 부채
두 손으로 받쳐들고
나도 신명내며
노래 할 수 있을까

학과 같이 춤을 추고
소쩍새같이,
아니 아니 그냥
신명 내어 노래 부르다
죽었으면 참 좋겠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9.  전체글: 40001  방문수: 4804842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3381 즐거운 책임 구본형김용호2020.11.26.2
3380 연분홍 유언이 있었다 천수호김용호2020.11.26.2
3379 검은 철사 너머 천수호김용호2020.11.26.2
3378 11월의 고해 권경희김용호2020.11.26.2
3377 꽃샘추위 황규관김용호2020.11.26.2
3376 낫 황규관김용호2020.11.26.2
3375 나는 사랑 이었네라 권국명김용호2020.11.26.2
3374 행복한 기도 허석주김용호2020.11.26.2
3373 후회 없는 계절 허석주김용호2020.11.26.7
3372 표절 김경미김용호2020.11.26.2
3371 회귀 김경미김용호2020.11.26.2
3370 빈자리 임은숙김용호2020.11.26.2
3369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김기택김용호2020.11.26.2
3368 한 명의 육체를 위하여 김기택김용호2020.11.26.2
3367 작은 술집 빈센트 밀...김용호2020.11.26.2
3366 감사합니다 김경희김용호2020.11.26.2
3365 가슴앓이 김경희김용호2020.11.26.2
3364 그리움 최승자김용호2020.11.26.2
3363 숟가락과 삽 홍일표김용호2020.11.26.4
3362 설날 권영우김용호2020.11.26.3
3361 메밀 싹 틀 무렵 이영식김용호2020.11.26.2
3360 삶의 길목에서 박영란김용호2020.11.26.2
3359 꽃의 사명 성주엽김용호2020.11.26.2
3358 무늬 이용섭김용호2020.11.26.2
3357 포도가 신문을 읽다 박재희김용호2020.11.26.3
3356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송정림김용호2020.11.26.2
3355 돌 이욱환김용호2020.11.26.7
3354 무릎 박해석김용호2020.11.26.2
3353 대나무 앞에 무릎을 꿇어라 김충규김용호2020.11.26.71
3352 엄마 냄새 이운룡김용호2020.11.26.2
3351 지게 이운룡김용호2020.11.26.7
3350 호랑이 잣 까먹는 반칠환김용호2020.11.26.2
3349 낙엽의 지움 앞에서 김태희김용호2020.11.26.16
3348 삶 이윤정김용호2020.11.26.2
3347 풍장 송수권김용호2020.11.26.2
3346 하얀 갈매기 송수권김용호2020.11.26.3
3345 부른다는 말속엔 이진수김용호2020.11.26.2
3344 설날 아침 이진호김용호2020.11.26.2
3343 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안다 배은미김용호2020.11.26.2
3342 가슴에 난 길 황희순김용호2020.11.26.3
3341 고향 이창범김용호2020.11.26.3
3340 고래의 꿈 송찬호김용호2020.11.26.2
3339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송찬호김용호2020.11.26.2
3338 나 어렸을 적에 이진호김용호2020.11.26.2
3337 산동네에 들어서면 신경림김용호2020.11.26.2
3336 우리는 너무 멀리까지 왔다 신경림김용호2020.11.26.2
3335 라면 이종섶김용호2020.11.26.2
3334 다시 시작하는 마음 설하한김용호2020.11.26.2
3333 우산 문숙김용호2020.11.26.2
3332 설해목 이정화김용호2020.11.26.2
3331 가을이 가네 용혜원김용호2020.11.23.2
3330 여보 비가 와요 신달자김용호2020.11.23.2
3329 가을 김정임김용호2020.11.23.2
3328 내 고향 강촌 김정임김용호2020.11.23.2
3327 꽃 가꾸는 여인 나오미 롱 ...김용호2020.11.23.2
332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남길순김용호2020.11.23.2
3325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황정순김용호2020.11.23.3
3324 어미 새 아기 새 도종환김용호2020.11.23.7
3323 사이렌 루이스 글...김용호2020.11.23.2
3322 비움보다 더 아름다움은 없다 김홍성김용호2020.11.23.3
3321 꿈꾸었던 그런 사람 린다 두푸...김용호2020.11.23.2
3320 사막 한 페이지 이연자김용호2020.11.23.2
3319 렘브란트 튤립 김화순김용호2020.11.23.2
3318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애너 퀸들...김용호2020.11.23.2
3317 바람의 파수꾼 이은봉김용호2020.11.23.3
3316 내 그리움의 향기는 행복입니다 밀루유떼김용호2020.11.23.2
3315 베짱이 노래 이미경김용호2020.11.23.2
3314 세월 속 나이 이미경김용호2020.11.23.2
3313 내가 가야 할 곳 시어도어 ...김용호2020.11.23.2
3312 수면욕 노정석김용호2020.11.23.2
3311 생존 이수익김용호2020.11.23.2
3310 오 일곱 개의 포도 잎과 이수익김용호2020.11.23.2
3309 새와 나무 류시화김용호2020.11.23.2
3308 상처 조루즈 상...김용호2020.11.23.2
3307 딱새와 싸리나무 안도현김용호2020.11.23.2
3306 자작나무를 찾아서 안도현김용호2020.11.23.2
3305 소쩍새 이대흠김용호2020.11.23.2
3304 울음의 목록 정선희김용호2020.11.23.3
3303 아버지는 가끔 돌 사탕을 사오셨다 이인원김용호2020.11.23.6
3302 백색 왜성 권민경김용호2020.11.23.2
3301 파묵(破墨) 이인주김용호2020.11.23.2
3300 바늘구멍 속의 낙타 고형렬김용호2020.11.23.2
3299 아름다운 사람에게 제니스 램김용호2020.11.23.2
3298 종이해변 윤유나김용호2020.11.23.2
3297 더 좋은 날 윤유나김용호2020.11.23.2
3296 당신도 그러한지 류인순김용호2020.11.23.2
3295 낙엽 밟으며 류인순김용호2020.11.23.2
3294 인생 두 번은 살지 못한다 김채상김용호2020.11.23.2
3293 비누 이기성김용호2020.11.23.2
3292 내 여인이 당신을 생각한다 신현림김용호2020.11.23.3
3291 비누 김명서김용호2020.11.23.2
3290 바늘 김명희김용호2020.11.23.3
3289 천상의 음악 루이스 글...김용호2020.11.23.2
3288 자작나무 문성해김용호2020.11.23.2
3287 푸른 밤의 풍등 김승일김용호2020.11.23.2
3286 자작나무 뱀파이어 박정대김용호2020.11.23.2
3285 자작나무 김백겸김용호2020.11.23.2
3284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인하김용호2020.11.23.2
3283 주름들 문정영김용호2020.11.23.2
3282 술 권하는 동네 김연동김용호2020.11.23.2
RELOAD WRITE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