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4.
 11월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11.20. 17:49:03   추천: 224
명시: 이외수

11월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아직도 지울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4.  전체글: 40151  방문수: 4869195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6961 도배를 하면서 권영하김용호2024.04.24.1
6960 복어 박은영김용호2024.04.24.1
6959 이겼다 김미영김용호2024.04.24.1
6958 그런 오늘이 나는 마음에 드네 진란김용호2024.04.24.1
6957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란김용호2024.04.24.1
6956 나의 소그드 친구 김윤배김용호2024.04.24.1
6955 참외 꼭지 장철문김용호2024.04.24.1
6954 옷 이우걸김용호2024.04.24.1
6953 잔등 김창균김용호2024.04.24.1
6952 내 몸 속에는 이재무김용호2024.04.24.1
6951 봄을 파는 낚시터 최선김용호2024.04.24.1
6950 검은 땅 검은 꽃. 14 김월준김용호2024.04.24.1
6949 붉은 길 황지형김용호2024.04.24.1
6948 차가운 달 강영환김용호2024.04.24.1
6947 달빛체질 이수익김용호2024.04.24.1
6946 왼손에 대한 데생 강인한김용호2024.04.24.1
6945 부용꽃 당신 조창환김용호2024.04.24.1
6944 늦은 안부 천숙녀김용호2024.04.24.2
6943 다림질 천숙녀김용호2024.04.24.1
6942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한영옥김용호2024.04.24.1
6941 폐선 차윤옥김용호2024.04.24.1
6940 이것은 사람이 할 말 김소연김용호2024.04.24.1
6939 어떤 평화 이병일김용호2024.04.24.1
6938 사랑하기 문두근김용호2024.04.24.1
6937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정복선김용호2024.04.24.1
6936 치자꽃 미학 김화연김용호2024.04.24.1
6935 동백에 들다 문현미김용호2024.04.24.1
6934 새벽 가로수 길 김기월김용호2024.04.24.1
6933 풀빵 김기월김용호2024.04.24.1
6932 피우다 허향숙김용호2024.04.24.1
6931 봄날이 가는개비여 강정화김용호2024.04.24.1
6930 둥지 속 연주 정재영김용호2024.04.24.1
6929 달밤 황동규김용호2024.04.24.1
6928 담쟁이 손현숙김용호2024.04.24.1
6927 사랑하는 마음 손경훈김용호2024.04.24.1
6926 소망 손경훈김용호2024.04.24.1
6925 감기는 높은 음자리표부터 온다 송뽈강김용호2024.04.24.1
6924 병 속의 새 5 송유미김용호2024.04.24.1
6923 머플러라고 부르는 새 신명옥김용호2024.04.24.1
6922 재경이 신진순김용호2024.04.24.1
6921 사진마을 김길나김용호2024.04.23.1
6920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원숙김용호2024.04.23.1
6919 식탁이 밥을 차린다 김승희김용호2024.04.23.1
6918 새의 행로 홍일표김용호2024.04.23.1
6917 밀항 김요일김용호2024.04.23.1
6916 칼의 노래 강태승김용호2024.04.23.1
6915 빈 경기장에서 고경숙김용호2024.04.23.1
6914 노래 천숙녀김용호2024.04.23.2
6913 느티나무 천숙녀김용호2024.04.23.1
6912 백일홍 편지 배재경김용호2024.04.23.1
6911 연필의 노래 김숙영김용호2024.04.23.1
6910 이름에 대하여 한혜영김용호2024.04.23.2
6909 오래 다닌 길 이어령김용호2024.04.23.1
6908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강산김용호2024.04.23.1
6907 묵시적 청탁 신현봉김용호2024.04.23.1
6906 푸른 메아리 이준호김용호2024.04.23.1
6905 고독의 풍경 정재훈김용호2024.04.23.1
6904 최재형 선생 신원철김용호2024.04.23.1
6903 연분홍 능소화의 연정 문희숙김용호2024.04.23.1
6902 하얀 겨울에 쓴 편지 문회숙김용호2024.04.23.1
6901 마디 김세영김용호2024.04.23.1
6900 어머니의 귀 정용원김용호2024.04.23.1
6899 아지랑이 공현혜김용호2024.04.23.1
6898 우중 구영숙김용호2024.04.23.1
6897 고양이 엘르 이수익김용호2024.04.23.1
6896 하늘의 물고기 강인한김용호2024.04.23.1
6895 꽃잎에 눈동자가 베인 날 김영진김용호2024.04.23.1
6894 변함 없는 사랑 주응규김용호2024.04.23.1
6893 아카시아 꽃2 주응규김용호2024.04.23.1
6892 눈 속에 갇혀 언덕을 보면 조창환김용호2024.04.23.1
6891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김남조김용호2024.04.22.2
6890 메타 세콰이어 김추인김용호2024.04.22.2
6889 향수는 어디다 뿌리나요 김추인김용호2024.04.22.2
6888 저 중독 정일근김용호2024.04.22.2
6887 바람 불어 좋은 날 곽춘진김용호2024.04.22.2
6886 오찬의 순서 구석본김용호2024.04.22.2
6885 휘날리는 태극기 신현봉김용호2024.04.22.2
6884 부평초 박재도김용호2024.04.22.2
6883 수련 박재도김용호2024.04.22.3
6882 당신의 깊은 사랑때문에 김철기김용호2024.04.22.2
6881 씻김굿 이행자김용호2024.04.22.2
6880 콜 니드라이 김성춘김용호2024.04.22.1
6879 시인의 기도제목 김세영김용호2024.04.22.1
6878 접시를 씻는다 정용원김용호2024.04.22.1
6877 달수저 공현혜김용호2024.04.22.1
6876 저 여자 2 구영숙김용호2024.04.22.1
6875 문병 한번 못가 보고 김월준김용호2024.04.22.1
6874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천숙녀김용호2024.04.22.1
6873 넝쿨 찔레 천숙녀김용호2024.04.22.1
6872 왕의 눈물 강인한김용호2024.04.22.1
6871 곱으로 갚아줄 궁리하다가 김영진김용호2024.04.22.1
6870 연꽃을 위한 에튀드 김윤하김용호2024.04.22.1
6869 어머니 점심 잡수셨습니까 박효석김용호2024.04.22.1
6868 무의 저녁 박용하김용호2024.04.22.1
6867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고운기김용호2024.04.22.1
6866 비빔밥 고운기김용호2024.04.22.2
6865 어버이날 정복선김용호2024.04.22.1
6864 한강 하구로부터 100km 안정옥김용호2024.04.22.1
6863 진주 차윤옥김용호2024.04.22.1
6862 진실 양건상김용호2024.04.22.0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