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8.
 가을이 밀려온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09.07. 14:44:20   추천: 54
명시: 김석환

가을이 밀려온다

김석환

풀빛 같은 꿈속에서 깨어나
부스스 눈을 뜨니 귀뚜라미 슬피 울고
소슬바람 창문을 두드리네

잠 못이뤄 대문 밖을 나서니
풍경소리 들려오고 한적한 신작로엔
가로등 불빛이 쓸쓸하다

별들은 아직 총총히 빛나는데
아련한 그대 생각에 하늘을 올려보며
이 가을을 음미한다

새벽바람에 나부끼는 초록 활엽수는
가을을 재촉하고
구겨진 사랑은 바람에 젖어 눈물을 삼킨다

새벽이슬
풀잎 위에 가을을 내려놓고 임 잃은 나그네는
별빛으로 그리움을 적시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8.  전체글: 40001  방문수: 4800665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7681 고운 만남 김인숙김용호2024.04.06.1
7680 安東 저쪽 김명인김용호2024.04.06.1
7679 노랑바위 아저씨 박근석김용호2024.04.06.1
7678 불경기와 삶의 어려움 박근석김용호2024.04.06.1
7677 숲 김완하김용호2024.04.06.1
7676 겨울 바다 박창목김용호2024.04.06.1
7675 나의 아버지 박창목김용호2024.04.06.1
7674 독(毒) 최종천김용호2024.04.06.1
7673 철길 사동안김용호2024.04.06.1
7672 헤어진 다음에 서동안김용호2024.04.06.1
7671 명료한 열한 시 류인서김용호2024.04.06.1
7670 고귀한 선물 안차임김용호2024.04.06.1
7669 고운 날 그리운 날 안차임김용호2024.04.06.1
7668 꽃이 방전된다 박남희김용호2024.04.06.1
7667 그들의 마지막 사랑 (1) 이경옥김용호2024.04.06.1
7666 그들의 마지막 사랑 (2) 이경옥김용호2024.04.06.1
7665 동박새 오던 날 신석정김용호2024.04.06.1
7664 강아지 풀 정명순김용호2024.04.06.1
7663 그리움 정명순김용호2024.04.06.1
7662 침묵하는 산 신승근김용호2024.04.06.2
7661 마음에 담은 사랑 홍광도김용호2024.04.06.1
7660 달을 보고 홍광도김용호2024.04.06.1
7659 뿔 장석주김용호2024.04.06.1
7658 엎드린 사내 장석주김용호2024.04.06.1
7657 서원 길 거닐며 이경우김용호2024.04.06.1
7656 반딧불 이경우김용호2024.04.06.1
7655 지평선을 향하여 아마드 샤...김용호2024.04.06.1
7654 임의 눈망울 오대현김용호2024.04.06.1
7653 임을 기다리며 오대현김용호2024.04.06.1
7652 나는 걸레 중광 스님김용호2024.04.06.1
7651 풀밭개미집 박영춘김용호2024.04.06.1
7650 서해대교 밑으로 떨어진 꽃잎 박영춘김용호2024.04.06.1
7649 죽음의 아름다움 칼릴 지브...김용호2024.04.06.1
7648 하늘과 수평선 김순병김용호2024.04.06.1
7647 찔레 김순병김용호2024.04.06.1
7646 연애대위법 서정춘김용호2024.04.06.1
7645 폐곡선의 밤 김록김용호2024.04.05.1
7644 느티나무 주차장 노향림김용호2024.04.05.1
7643 청보리 천숙녀김용호2024.04.05.1
7642 처진 어깨 천숙녀김용호2024.04.05.1
7641 간찰(簡札) 이근배김용호2024.04.05.1
7640 다시 청어를 굽다 전다형김용호2024.04.05.1
7639  바라는 마음 김희정김용호2024.04.05.1
7638 장미와 어머니 김희영김용호2024.04.05.1
7637 아침 이슬 문정희김용호2024.04.05.1
7636 가을이 깊어지면 당신 이사라김용호2024.04.05.1
7635 내과를 찾아가다 이사라김용호2024.04.05.1
7634 문병 문태준김용호2024.04.05.1
7633 우포늪 풍경 손경훈김용호2024.04.05.1
7632 시골 밤의 정취 손경훈김용호2024.04.05.1
7631 꽃을 뱉는 아내 김평엽김용호2024.04.05.1
7630 황태덕장 김평엽김용호2024.04.05.1
7629 달에 내리는 두레박처럼 박라연김용호2024.04.05.1
7628 나는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원김용호2024.04.05.1
7627 먹고무신을 끌고 전동균김용호2024.04.05.1
7626 혼불 1 서정춘김용호2024.04.05.1
7625 저만치 다가온 가을 박순기김용호2024.04.05.1
7624 어머니 가슴이 그립습니다 박순기김용호2024.04.05.1
7623 새들의 페루 신용목김용호2024.04.05.1
7622 동사무소에 가자 이장욱김용호2024.04.05.1
7621 깊은 방 정복여김용호2024.04.05.1
7620 강진만 위선환김용호2024.04.05.1
7619 명창 문인수김용호2024.04.05.1
7618 뜨거운 하늘 이경김용호2024.04.05.1
7617 시간의 눈물 이태관김용호2024.04.05.1
7616 라자스탄 처녀의 방 정복여김용호2024.04.05.1
7615 내 친구의 술잔 박성환김용호2024.04.05.1
7614 꽃씨 하나 박성환김용호2024.04.05.1
7613 조등(弔燈) 이규리김용호2024.04.05.2
7612 여름이여 한규원김용호2024.04.05.2
7611 오늘 한규원김용호2024.04.05.1
7610 환생들 전영관김용호2024.04.05.1
7609 섬말시편 김신용김용호2024.04.05.1
7608 여울 김종길김용호2024.04.05.1
7607 가을에는 떠나리라 김종해김용호2024.04.05.1
7606 어떤 죽음의 알리바이 윤준경김용호2024.04.05.1
7605 당신의 얼굴 김언희김용호2024.04.05.1
7604 딸꾹이는 삶 김안김용호2024.04.05.1
7603 동두천 1 김명인김용호2024.04.05.1
7602 솥단지를 뒤집어 놓은 마을의 노래 박 강김용호2024.04.05.1
7601 가시연꽃 배한봉김용호2024.04.05.1
7600 지네 조정김용호2024.04.05.1
7599 얼굴의 법칙 조말선김용호2024.04.05.1
7598 티베트 티베트 정영효김용호2024.04.05.1
7597 초식 조영석김용호2024.04.05.1
7596 선명한 유령 조영석김용호2024.04.05.1
7595 나는 물고기에게 말한다 정호승김용호2024.04.05.1
7594 낙과 김명수김용호2024.04.05.1
7593 분수 한영수김용호2024.04.05.1
7592 통회 시편 3 김형영김용호2024.04.05.1
7591 청소합시다 이장욱김용호2024.04.05.1
7590 가족의 색 안미옥김용호2024.04.05.1
7589 모과 1 유종인김용호2024.04.05.1
7588 모과 2 이종인김용호2024.04.05.1
7587 앙상한 둔부의 노래 김록김용호2024.04.05.1
7586 원석(原石) 정진규김용호2024.04.05.1
7585 수유리 시편 조정권김용호2024.04.05.1
7584 어느 누구의 모든 철수 송희지김용호2024.04.05.1
7583 감꽃 송수권김용호2024.04.05.1
7582 교양인을 이해하기 위하여 오은김용호2024.04.05.1
RELOAD WRITE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