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7.
 지평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09.03. 22:02:14   추천: 50
명시: 강경우

지평

강경우

마고의 산기슭 유유한 아래로
우거진 초목의 푸른 빛
아득한 하늘엔
그리운 사람의 얼굴인양
조각구름인데.

무슨 까닭으로 제비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천만 대대로 낳고 죽던
고향에 앉아서 고향이 그립다는
이 아이러니한 변명.

어쩌면

철쭉꽃이 불타고 싶어도
해는
휘파람새 더불어
묘연히
넘쳐흐르고 있기 때문이리라.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7.  전체글: 39848  방문수: 4773583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3091 발톱 김정미김용호2020.10.25.3
3090 아날로그 그림자 권정일김용호2020.10.25.3
3089 해바라기 사랑 박덕중김용호2020.10.25.6
3088 주인공 최현우김용호2020.10.25.3
3087 그림자에게도 우산을 길상호김용호2020.10.25.2
3086 죽음을 놓치다 이인철김용호2020.10.25.2
3085 해바라기 형제 박목월김용호2020.10.25.2
3084 해바라기의 순정 김덕성김용호2020.10.25.2
3083 얼마나 깊이 살았는가 레프 톨스...김용호2020.10.25.2
3082 십일월이 그림자를 끌고 최하림김용호2020.10.25.2
3081 강 김충규김용호2020.10.25.2
3080 강의 기억 박지영김용호2020.10.25.2
3079 작은 정원 안귀분김용호2020.10.25.2
3078 강물 나명욱김용호2020.10.25.2
3077 해바라기 단장 박용래김용호2020.10.25.2
3076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힘 김기택김용호2020.10.25.2
3075 고향의 강이여 나해철김용호2020.10.25.2
3074 유모차 박해람김용호2020.10.25.2
3073 해바라기 이길원김용호2020.10.25.2
3072 왼쪽 통증 문정영김용호2020.10.25.2
3071 팝콘 유종인김용호2020.10.25.2
3070 그대는 들으소서 최옥김용호2020.10.25.2
3069 해바라기 박남희김용호2020.10.25.2
3068 강 박남희김용호2020.10.25.2
3067 사랑은 메리 크리...김용호2020.10.25.2
3066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조니반김용호2020.10.25.2
3065 당신 덕분에 박명숙김용호2020.10.25.2
3064 다음 생에 할 일들 안주철김용호2020.10.25.2
3063 영원의 강 장윤숙김용호2020.10.25.2
3062 가을 연가 박서영김용호2020.10.25.3
3061 너무 오래 되었다 박서영김용호2020.10.25.2
3060 어머니 독에 갇혀 우시네 유홍준김용호2020.10.25.2
3059 기차에 대하여 김명인김용호2020.10.25.2
3058 여행에의 소망 나태주김용호2020.10.25.2
3057 봄 그림자 최정례김용호2020.10.25.2
3056 물고기 그림자 황지우김용호2020.10.25.3
3055 가을 나무의 지혜 김경휘김용호2020.10.25.2
3054 나의 천당은 이런 곳입니다 송정림김용호2020.10.23.3
3053 서로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송정림김용호2020.10.23.4
3052 겨울 편지 안도현김용호2020.10.23.3
3051 양철지붕에 대하여 안도현김용호2020.10.23.3
3050 상처 입은 사람을 사랑할 때 존 오도나...김용호2020.10.23.4
3049 먼 이웃 최서진김용호2020.10.23.2
3048 빈 화분 김정환김용호2020.10.23.3
3047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사랑 작가미상김용호2020.10.23.2
3046 게으름 백재성김용호2020.10.23.3
3045 눈이 부시게 김정희김용호2020.10.23.2
3044 비의 손 김정희김용호2020.10.23.5
3043 방풍림 문화영김용호2020.10.23.2
3042 화장의 기술 문화영김용호2020.10.23.3
3041 나의 본적 김종삼김용호2020.10.23.2
3040 행복 김종삼김용호2020.10.23.2
3039 인줄 매던 날 문매자김용호2020.10.23.2
3038 손녀의 손톱 밑 가시 문매자김용호2020.10.23.2
3037 부재 서광일김용호2020.10.23.3
3036 그보다 더 오래된 슬픔 김경성김용호2020.10.23.7
3035 당신 김준김용호2020.10.23.2
3034 못다 한 어머니 말씀 김준김용호2020.10.23.2
3033 상사화 서순임김용호2020.10.23.3
3032 먼 산 김용택김용호2020.10.23.2
3031 그대여 가을이 갑니다 김춘경김용호2020.10.23.2
3030 길손 종착역 서영창김용호2020.10.23.5
3029 가을과 겨울 사이 이가은김용호2020.10.23.2
3028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의 차이 김태원김용호2020.10.23.2
3027 생애 가장 빛나는 날 귀스타브 ...김용호2020.10.23.2
3026 기러기 표 서정춘김용호2020.10.23.2
3025 벽을 오르다 안영선김용호2020.10.23.2
3024 붕어빵 장수 함명춘김용호2020.10.23.2
3023 가을이 깊어지면 신경희김용호2020.10.23.2
3022 중요한 것은 엘렌 바스김용호2020.10.23.2
3021 지하철엔 해녀가 산다 함명춘김용호2020.10.23.2
3020 날 부르려거든 김종환김용호2020.10.23.2
3019 다발 꽃 신계옥김용호2020.10.23.2
3018 막걸리 예찬 유응교김용호2020.10.23.3
3017 야생 붓꽃 루이즈 글...김용호2020.10.23.2
3016 얼굴 문장 차승호김용호2020.10.23.12
3015 술 천상병김용호2020.10.23.2
3014 행복을 꿈꾸는 언덕 윤보영김용호2020.10.23.3
3013 사랑 그게 뭔데 유필이김용호2020.10.23.23
3012 너를 보낸다 고은영김용호2020.10.23.3
3011 똥 한 덩이의 오딧세이 김추인김용호2020.10.23.2
3010 사월의 얼굴 신미애김용호2020.10.23.2
3009 아르헨티나에 내리는 첫눈 정하선김용호2020.10.23.3
3008 G선상의 아리아 김찬옥김용호2020.10.23.6
3007 얼굴 함기석김용호2020.10.23.2
3006 복숭아가 있는 정물 신미나김용호2020.10.23.2
3005 출처 김주대김용호2020.10.23.2
3004 사랑의 동그라미 정호승김용호2020.10.23.1
3003 물 위를 걸으며 정호승김용호2020.10.23.2
3002 그 눈부심 불기둥 되어 허영자김용호2020.10.23.2
3001 커피 잔에 담긴 수채화 김이진김용호2020.10.23.2
3000 겨울 나무 이수인김용호2020.10.23.2
2999 사랑하기 보다 더 어려운 일 함석헌김용호2020.10.23.2
2998 꽃 속의 얼굴 김인숙김용호2020.10.23.2
2997 안부 주일례김용호2020.10.23.2
2996 가을에 만나는 사람 주일례김용호2020.10.23.2
2995 울컥하는 바다 허림김용호2020.10.23.2
2994 시월이 가기 전에 허림김용호2020.10.23.2
2993 별 밝은 밤에 정현종김용호2020.10.23.2
2992 화살표를 위하여 4 함민복김용호2020.10.23.10
RELOAD WRITE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