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4.
 나뭇잎 하나에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09.01. 23:21:03   추천: 51
명시: 황인숙

나뭇잎 하나에

황인숙

가장 너른 하늘을 보기 위하여
가장 너른 땅이 필요한 건 아니다.

비온 뒤의 즙 많은 햇살을
빠는 나뭇잎.
그 치켜올려진 입귀에
황혼이 몰려든다.

간지러움, 간지러움
(간지러움은 통증)

모든 이파리에 바람은 말을 전하니
나는 거기에
귀 기울여야지.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4.  전체글: 40151  방문수: 4868613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9851 도배를 하면서 권영하김용호2024.04.24.1
9850 복어 박은영김용호2024.04.24.1
9849 이겼다 김미영김용호2024.04.24.1
9848 그런 오늘이 나는 마음에 드네 진란김용호2024.04.24.1
9847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란김용호2024.04.24.1
9846 나의 소그드 친구 김윤배김용호2024.04.24.1
9845 참외 꼭지 장철문김용호2024.04.24.1
9844 옷 이우걸김용호2024.04.24.1
9843 잔등 김창균김용호2024.04.24.1
9842 내 몸 속에는 이재무김용호2024.04.24.1
9841 봄을 파는 낚시터 최선김용호2024.04.24.1
9840 검은 땅 검은 꽃. 14 김월준김용호2024.04.24.1
9839 붉은 길 황지형김용호2024.04.24.1
9838 차가운 달 강영환김용호2024.04.24.1
9837 달빛체질 이수익김용호2024.04.24.1
9836 왼손에 대한 데생 강인한김용호2024.04.24.1
9835 부용꽃 당신 조창환김용호2024.04.24.1
9834 늦은 안부 천숙녀김용호2024.04.24.2
9833 다림질 천숙녀김용호2024.04.24.1
9832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한영옥김용호2024.04.24.1
9831 폐선 차윤옥김용호2024.04.24.1
9830 이것은 사람이 할 말 김소연김용호2024.04.24.1
9829 어떤 평화 이병일김용호2024.04.24.1
9828 사랑하기 문두근김용호2024.04.24.1
9827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정복선김용호2024.04.24.1
9826 치자꽃 미학 김화연김용호2024.04.24.1
9825 동백에 들다 문현미김용호2024.04.24.1
9824 새벽 가로수 길 김기월김용호2024.04.24.1
9823 풀빵 김기월김용호2024.04.24.1
9822 피우다 허향숙김용호2024.04.24.1
9821 봄날이 가는개비여 강정화김용호2024.04.24.1
9820 둥지 속 연주 정재영김용호2024.04.24.1
9819 달밤 황동규김용호2024.04.24.1
9818 담쟁이 손현숙김용호2024.04.24.1
9817 사랑하는 마음 손경훈김용호2024.04.24.1
9816 소망 손경훈김용호2024.04.24.1
9815 감기는 높은 음자리표부터 온다 송뽈강김용호2024.04.24.1
9814 병 속의 새 5 송유미김용호2024.04.24.1
9813 머플러라고 부르는 새 신명옥김용호2024.04.24.1
9812 재경이 신진순김용호2024.04.24.0
9811 사진마을 김길나김용호2024.04.23.1
9810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원숙김용호2024.04.23.1
9809 식탁이 밥을 차린다 김승희김용호2024.04.23.1
9808 새의 행로 홍일표김용호2024.04.23.1
9807 밀항 김요일김용호2024.04.23.1
9806 칼의 노래 강태승김용호2024.04.23.1
9805 빈 경기장에서 고경숙김용호2024.04.23.1
9804 노래 천숙녀김용호2024.04.23.2
9803 느티나무 천숙녀김용호2024.04.23.1
9802 백일홍 편지 배재경김용호2024.04.23.1
9801 연필의 노래 김숙영김용호2024.04.23.1
9800 이름에 대하여 한혜영김용호2024.04.23.2
9799 오래 다닌 길 이어령김용호2024.04.23.1
9798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강산김용호2024.04.23.1
9797 묵시적 청탁 신현봉김용호2024.04.23.1
9796 푸른 메아리 이준호김용호2024.04.23.1
9795 고독의 풍경 정재훈김용호2024.04.23.1
9794 최재형 선생 신원철김용호2024.04.23.1
9793 연분홍 능소화의 연정 문희숙김용호2024.04.23.1
9792 하얀 겨울에 쓴 편지 문회숙김용호2024.04.23.1
9791 마디 김세영김용호2024.04.23.1
9790 어머니의 귀 정용원김용호2024.04.23.1
9789 아지랑이 공현혜김용호2024.04.23.1
9788 우중 구영숙김용호2024.04.23.1
9787 고양이 엘르 이수익김용호2024.04.23.1
9786 하늘의 물고기 강인한김용호2024.04.23.1
9785 꽃잎에 눈동자가 베인 날 김영진김용호2024.04.23.1
9784 변함 없는 사랑 주응규김용호2024.04.23.1
9783 아카시아 꽃2 주응규김용호2024.04.23.1
9782 눈 속에 갇혀 언덕을 보면 조창환김용호2024.04.23.1
9781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김남조김용호2024.04.22.2
9780 메타 세콰이어 김추인김용호2024.04.22.2
9779 향수는 어디다 뿌리나요 김추인김용호2024.04.22.2
9778 저 중독 정일근김용호2024.04.22.2
9777 바람 불어 좋은 날 곽춘진김용호2024.04.22.2
9776 오찬의 순서 구석본김용호2024.04.22.2
9775 휘날리는 태극기 신현봉김용호2024.04.22.2
9774 부평초 박재도김용호2024.04.22.2
9773 수련 박재도김용호2024.04.22.3
9772 당신의 깊은 사랑때문에 김철기김용호2024.04.22.2
9771 씻김굿 이행자김용호2024.04.22.2
9770 콜 니드라이 김성춘김용호2024.04.22.1
9769 시인의 기도제목 김세영김용호2024.04.22.1
9768 접시를 씻는다 정용원김용호2024.04.22.1
9767 달수저 공현혜김용호2024.04.22.1
9766 저 여자 2 구영숙김용호2024.04.22.1
9765 문병 한번 못가 보고 김월준김용호2024.04.22.1
9764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천숙녀김용호2024.04.22.1
9763 넝쿨 찔레 천숙녀김용호2024.04.22.1
9762 왕의 눈물 강인한김용호2024.04.22.1
9761 곱으로 갚아줄 궁리하다가 김영진김용호2024.04.22.1
9760 연꽃을 위한 에튀드 김윤하김용호2024.04.22.1
9759 어머니 점심 잡수셨습니까 박효석김용호2024.04.22.1
9758 무의 저녁 박용하김용호2024.04.22.1
9757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고운기김용호2024.04.22.1
9756 비빔밥 고운기김용호2024.04.22.2
9755 어버이날 정복선김용호2024.04.22.1
9754 한강 하구로부터 100km 안정옥김용호2024.04.22.1
9753 진주 차윤옥김용호2024.04.22.1
9752 진실 양건상김용호2024.04.22.0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