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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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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나의 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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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07.05. 14:15:20 추천: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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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김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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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짝
김상희
그대보고 싶음에
먼 지평선만 바라봅니다
그대 볼을 어루만지고 싶어
당신 사진을 봅니다
달콤한 그대 말 한마디에
꽁꽁 언 얼음이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앵두처럼 고운 그대 입술에
당신과 나는 하나가 됩니다
그대 그리움에
사랑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종일 할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이틀 밤을 꼬박 새우고도 모자랍니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지금 상황입니다
마음은 뜨거운 장작불처럼
훨훨 타오르기만 합니다
당신을 만나면
꽃다발을 먼저 주고 싶습니다
우리 만남의 인연으로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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