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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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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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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12.18. 20:12:47 추천: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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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최명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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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억
최명오
파란 하늘
곁눈질하던
사랑이 노을에 잠겨지고
달 보드레한
사랑이 꿈길에 잠이 들어
그대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던 사랑
바라만
보았던 사랑
잊힌 그리움도 사랑이라 합니다
가끔
꺼내어 볼 수가 있는
못다 한 사랑에 감사하고
그대
기억할 수 있는
저 하늘별을 바라봅니다
끊임없이
일렁이며 다가오는 물결
아직도 깨어나지 않는 그대에게
곁눈질하던
내 사랑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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