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0.
 세상의 비밀들을 알았어요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2.12.13. 23:00:41   추천: 117
명시: 김용택

세상의 비밀들을 알았어요

김용택

닫힌 내마음의 돌문을열며
꽃바람 해바람으로 오신 당신
당신으로 하여
별이 왜 반짝이는지
꽃이 왜 꽃으로 피어나는지
세상에 가득한 그런 가만가만한
비밀들을 알게 되었어요

아, 내 가는 길목마다
훤하게 깔린 당신
돌부리 끝에 걸려 넘어져도
거기 언뜻 발끝이 아프게 부서지는 당신
이 초겨울 빗줄기 속에서도
들국 같은 당신의 얼굴이
하얗게, 하얗게 줄지어 달려옵니다

이 길에 천둥 번개 칠까 두려워요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0.  전체글: 40034  방문수: 4823213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411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강재현김용호2022.03.13.1
1410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오광수김용호2022.03.13.1
1409 즐거운 편지 황동규김용호2022.03.13.1
1408 연금된 한 시인의 반성 고형렬김용호2022.03.13.1
1407 봄비 오순화김용호2022.03.13.1
1406 산수유 홍해리김용호2022.03.13.1
1405 봄을 부른 산수유 곽종철김용호2022.03.13.1
1404 4월 벚꽃 나무 아래서 오애숙김용호2022.03.13.1
1403 꽃피는 원피스 홍미자김용호2022.03.13.2
1402 새 신과 헌신(獻身) 구금자김용호2022.03.13.1
1401 등대가 홀로 이고 싶은 이유 원명옥김용호2022.03.13.1
1400 산수유 꽃 진자리 나태주김용호2022.03.13.1
1399 삼월 삼짇날 구재기김용호2022.03.13.1
1398 당신을 사랑합니다 유미성김용호2022.03.13.1
1397 마음에 등대 하나 세우며 도종환김용호2022.03.13.1
1396 가는 비 온다 기형도김용호2022.03.13.1
1395 시인의 근황 류근김용호2022.03.13.1
1394 산수유나무 김경철김용호2022.03.13.1
1393 우리인생 길 유영동김용호2022.03.13.1
1392 산수유 꽃 피는 마을 공재룡김용호2022.03.13.1
1391 더 잘 보려고 유안진김용호2022.03.13.1
1390 시가 나에게 유안진김용호2022.03.13.1
1389 사랑의 불꽃은 강은혜김용호2022.03.13.1
1388 사랑의 기쁨 강은혜김용호2022.03.13.1
1387 마라톤 주자 유하김용호2022.03.07.1
1386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정일근김용호2022.03.07.1
1385 나의 믿음 유이우김용호2022.03.07.1
1384 홍운탁월 윤희상김용호2022.03.07.1
1383 홍매화 정재선김용호2022.03.07.1
1382 반송시장 간다 김일태김용호2022.03.07.1
1381 바지락 줍는 사람들 이가림김용호2022.03.07.1
1380 배달된 초봄 정찬열김용호2022.03.07.1
1379 청 매화 정찬열김용호2022.03.07.2
1378 모란과 작약 이강하김용호2022.03.07.2
1377 조춘(早春) 정해각김용호2022.03.07.2
1376 원주율 조온윤김용호2022.03.07.2
1375 암탉의 시간 인은주김용호2022.03.07.2
1374 매화 조남명김용호2022.03.07.2
1373 산책 가잔 말 황명자김용호2022.03.07.2
1372 망명 장석남김용호2022.03.07.2
1371 초봄 앞에서 조남명김용호2022.03.07.3
1370 3월 박소란김용호2022.03.07.2
1369 강그라 가르추 정끝별김용호2022.03.07.2
1368 오산 인터체인지 조병화김용호2022.03.07.2
1367 진실로 슬픈 것은 조병화김용호2022.03.07.2
1366 겨울 매화 앞에서 정상화김용호2022.03.07.2
1365 내 나이를 물으니까 조성국김용호2022.03.07.2
1364 내 몸엔 유골 냄새가 산다 조성국김용호2022.03.07.2
1363 파놉티콘의 눈 2 정연홍김용호2022.03.07.2
1362 우럭 서수찬김용호2022.03.07.2
1361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정정우김용호2022.03.07.2
1360 3월의 아침 최경숙김용호2022.03.07.2
1359 천년 매화 윤향기김용호2022.03.07.2
1358 3월에 봄은 왔건만 김정순김용호2022.03.07.2
1357 생일 김혜순김용호2022.03.07.2
1356 초봄 송길자김용호2022.03.07.2
1355 초봄에 이변 정취 정찬열김용호2022.03.07.2
1354 눈의 나라 김후란김용호2022.03.07.2
1353 공중을 들어올리는 하나의 방식 송종규김용호2022.03.07.2
1352 산정묘지 1 조정권김용호2022.03.07.2
1351 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위한 자장가 복거일김용호2022.03.07.2
1350 초봄의 짧은 생각 신경림김용호2022.03.07.2
1349 삼월의 식탁 김유선김용호2022.03.07.2
1348 초춘初春 나태주김용호2022.03.07.2
1347 동지(冬至) 신덕룡김용호2022.03.07.2
1346 잠 여성민김용호2022.03.07.2
1345 와온에서 나희덕김용호2022.03.07.2
1344 가마우지 안도현김용호2022.03.07.2
1343 삼월의 시작 임재화김용호2022.03.07.2
1342 매화 김흥님김용호2022.03.07.2
1341 설중매 안행덕김용호2022.03.07.2
1340 삼월의 눈 고선예김용호2022.03.07.2
1339 누군가 내 몸을 다녀갔다 노향림김용호2022.03.07.2
1338 물박달나무 수목장에서 노향림김용호2022.03.07.2
1337 접시꽃 사랑 양광모김용호2022.03.07.2
1336 홍 매화가 피는 아침 주용일김용호2022.03.07.2
1335 홍매화 도분순김용호2022.03.07.2
1334 안경을 벗으면 양진건김용호2022.03.07.2
1333 삼월 구분옥김용호2022.03.07.2
1332 나의 아내 문정희김용호2022.03.07.2
1331 한 잎의 여자 1 오규원김용호2022.03.07.2
1330 삼월 밤비 곽철재김용호2022.03.07.2
1329 매화꽃 피는 어느 봄날 문회숙김용호2022.03.07.2
1328 영회 오장환김용호2022.03.07.2
1327 반구대 향유고래의 사랑 노래 최동호김용호2022.03.07.2
1326 초봄 반기룡김용호2022.03.07.2
1325 그 옛날의 사랑 오탁번김용호2022.03.07.2
1324 빚 최동은김용호2022.03.07.2
1323 쥐와 집 배수연김용호2022.03.07.2
1322 돈 송경동김용호2022.03.07.2
1321 색맹 송경동김용호2022.03.07.2
1320 묘족 마을에서 우대식김용호2022.03.07.2
1319 피나무가 열식된 산책로 김은지김용호2022.03.07.2
1318 매화 류동열김용호2022.03.07.2
1317 녹조라떼 김미소김용호2022.03.07.2
1316  하류 이건청김용호2022.03.07.3
1315 매화 박근철김용호2022.03.07.2
1314 민둥산 김선우김용호2022.03.07.2
1313 사람 지나간 발자국 이경림김용호2022.03.07.2
1312 아름다운 이치 박남준김용호2022.03.07.2
RELOAD WRITE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