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9.
 질투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11.23. 21:30:34   추천: 2
명시: 오순남

질투

오순남

봄꽃들이
곱게 단장하고

하나 둘
웃으며
안겨온다

비내리고
거센바람 분다하여도
결코 찡그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문을 걸지

그 꽃들이
예쁜 미소 가득짓고
향기에 취할땐
더없이 아름답다는 것도 알고 있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둠처럼 밤이 찿아오고
꽃이 안보일때쯤이면

꽃이 꽃을 질투하고
시기를 부리니

아!
따스한 봄날은 가려나보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9.  전체글: 40001  방문수: 4802792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9351 봄이 오는 소리 박민호김용호2024.04.06.1
19350 아침에 핀 홍매화 박민호김용호2024.04.06.1
19349 전선들 이장욱김용호2024.04.06.1
19348 정오의 희망곡 이장욱김용호2024.04.06.1
19347 병풍 허수경김용호2024.04.06.1
19346 물 좀 가져다주어요 허수경김용호2024.04.06.1
19345 폐가 박영춘김용호2024.04.06.1
19344 한반도는 지금 박영춘김용호2024.04.06.1
19343 별밥 서상영김용호2024.04.06.1
19342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잘랄루딘 ...김용호2024.04.06.2
19341 양말 서진배김용호2024.04.06.1
19340 이름 서진배김용호2024.04.06.1
19339 저수지의 개들 남진우김용호2024.04.06.1
19338 엘리베이터는 상중입니다 심인숙김용호2024.04.06.1
19337 파랑도에 빠지다 외 심인숙김용호2024.04.06.1
19336 어리석음 나태주김용호2024.04.06.1
19335 가을 편지 안종원김용호2024.04.06.1
19334 노란 가을 안종원김용호2024.04.06.1
19333 나는 생각한다 네루다김용호2024.04.06.1
19332 이순耳順의 봄 차운영김용호2024.04.06.1
19331 코로나바이러스 차운영김용호2024.04.06.1
19330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이미애김용호2024.04.06.1
19329 개 여울에서 이미애김용호2024.04.06.1
19328 일몰 김현주김용호2024.04.06.1
19327 그곳에 가서 쉬고 싶다 조래성김용호2024.04.06.1
19326 고독 조래성김용호2024.04.06.1
19325 마음의 뒤란 김왕노김용호2024.04.06.1
19324 하늘 선물 조경화김용호2024.04.06.1
19323 영취산 진달래 조경화김용호2024.04.06.1
19322 잉어 김신용김용호2024.04.06.1
19321 도돌이표 손진은김용호2024.04.06.1
19320 늦은 비 손진은김용호2024.04.06.1
19319 두 얼굴 김상협김용호2024.04.06.1
19318 파이프오르간 서영처김용호2024.04.06.1
19317 겨울잠 한용국김용호2024.04.06.1
19316 우리들의 바벨탑 한용국김용호2024.04.06.1
19315 겨울 나그네 이정용김용호2024.04.06.1
19314 걸음을 멈추어 보니 가을이 왔다. 이정용김용호2024.04.06.1
19313 그리움 박신영김용호2024.04.06.1
19312 그렇게 사는 거지 박신영김용호2024.04.06.1
19311 거울 도시 공화순김용호2024.04.06.1
19310 꽃피는 만덕 고물상 권현형김용호2024.04.06.1
19309 사라진 사람들은 부엌에 모여 산다 권현형김용호2024.04.06.1
19308 흔들리는 그림자 김수길김용호2024.04.06.1
19307 귀머거리개들이 사는 산 손택수김용호2024.04.06.1
19306 나무는 광기로 푸르다 손택수김용호2024.04.06.1
19305 우리 시대의 순수시 오규원김용호2024.04.06.1
19304 간월도 이재무김용호2024.04.06.1
19303 개펄 이재무김용호2024.04.06.1
19302 핍진逼眞 오은김용호2024.04.06.1
19301 가을이다 김영희김용호2024.04.06.1
19300 겨울 연서 김영희김용호2024.04.06.1
19299 별자리 카시오피아 유정이김용호2024.04.06.1
19298 썩은 사과가 있는 안효희김용호2024.04.06.1
19297 황금비율의 여자 안효희김용호2024.04.06.1
19296 애플 주스 이동호김용호2024.04.06.1
19295 껍질이 있는 생에게 박연준김용호2024.04.06.1
19294 햇빛사냥 장석주김용호2024.04.06.1
19293 부엌의 불빛 이준관김용호2024.04.06.1
19292 겁난다 유안진김용호2024.04.06.1
19291 나는 허파이다 유안진김용호2024.04.06.1
19290 찰리의 저녁 식사 이현승김용호2024.04.06.1
19289 호미곶 장태현김용호2024.04.06.1
19288 회갑 년 식목일에 장태현김용호2024.04.06.1
19287 평일의 고해 정영김용호2024.04.06.1
19286 수선화 이명희김용호2024.04.06.1
19285 오늘 밤 빗소리 이명희김용호2024.04.06.1
19284 가만 있자 그러니까 그게 거, 할 때의 그 가만 있자에 대하여 조재도김용호2024.04.06.2
19283 숨겨진 천국 정병근김용호2024.04.06.2
19282 출발 정병근김용호2024.04.06.2
19281 무에 그늘이 들었다 조정인김용호2024.04.06.1
19280 밀가루 반죽 한미영김용호2024.04.06.1
19279 꽃게를 손질하며 한미영김용호2024.04.06.1
19278 루드베키아 천외자김용호2024.04.06.1
19277  말 없는 소리 김용문김용호2024.04.06.1
19276 지는 꽃잎 김용문김용호2024.04.06.1
19275 담배 한 대 피우며 최승자김용호2024.04.06.1
19274 사금파리 속 도채비 나라엔 문충성김용호2024.04.06.1
19273 살아 있는 묘지에서 문충성김용호2024.04.06.1
19272 화곡역 청소부 한달 월급에 대하여 최종천김용호2024.04.06.1
19271 가을빛이 너무 고와서 문희숙김용호2024.04.06.1
19270 내 고향 곡성에도 봄빛이 문회숙김용호2024.04.06.1
19269 훼방동이 황동규김용호2024.04.06.1
19268 인연의 행복 허정만김용호2024.04.06.1
19267 행복은 마음에서 일어나고 허정만김용호2024.04.06.1
19266 단풍 이유리김용호2024.04.06.1
19265 새봄의 속삭임 이유리김용호2024.04.06.1
19264 내게는 그 분이 사포(Sapph...김용호2024.04.06.1
19263 분홍 벽 문혜진김용호2024.04.06.1
19262 문신 문혜진김용호2024.04.06.1
19261 허공 김충규김용호2024.04.06.1
19260 고운 임 여의옵고 강기서김용호2024.04.06.1
19259 민들레 강기서김용호2024.04.06.1
19258 지하철에서 만난 여자 장승리김용호2024.04.06.1
19257 새우잠 구긍회김용호2024.04.06.1
19256 조식(朝食) 구긍회김용호2024.04.06.1
19255 절망하기엔 손가락이 너무 많은 짐승 정영김용호2024.04.06.1
19254 떠나는 님에게 김군자김용호2024.04.06.1
19253 만남 김군자김용호2024.04.06.1
19252 가을의 집 고성만김용호2024.04.06.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