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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11. 22.
 지하철에서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11.07. 17:47:57   추천: 1
명시: 김시종

지하철에서

김시종

서울에는 한강 모래알만큼
기독교인들이 많다.

일요일 11시 전후만은
지하철은 앉아서 갈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간대만은
지옥철이 아니라
천국철이다.

찬송가를 부르는 동전냄비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들 교회로 가서인지
지하철 안이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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