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5.
 절대적인 눈금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9.01. 19:01:24   추천: 2
명시: 윤인애

절대적인 눈금

윤인애

꿈에 그린 아파트 517동 입구에는
키 높이가 나지막한 쥐똥나무들이 산다
나이테 따윈 필요 없지
봄가을이면 정해진 눈금만큼
가지들이 잘려나간다 그들에게는
딱 그만큼만!
허용되는 생존의 절대법칙
허공의 커트라인이 있다

나란히 나란히, 개성은

꿈에 그린 아파트가 허공에
45층 키 높이로 꿈을 펼칠 때
딱 그만큼인 쥐똥나무가
세상을 향해 도발을 꿈꾸는지
가을 깊숙이
단단한 제 씨앗들을 묻는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5.  전체글: 40196  방문수: 4877945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7091 행성 제니스조플린 송영미김용호2024.04.12.1
17090 화전인의 꿈 이건청김용호2024.04.12.1
17089 능선 오르던 날 허정만김용호2024.04.12.1
17088 봉숭아 꽃 허정만김용호2024.04.12.1
17087 흔적은 삶을 남기고 박순기김용호2024.04.12.1
17086 헝클어진 마음 김영수김용호2024.04.12.1
17085 충돌 김영수김용호2024.04.12.1
17084 강설(江雪) 유종원김용호2024.04.12.1
17083 초롱꽃 송재학김용호2024.04.12.1
17082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 공재룡김용호2024.04.12.1
17081 먼 길 떠나려고 하니 공재룡김용호2024.04.12.1
17080 수국 최 선김용호2024.04.10.1
17079 코로나 패러독스 김월준김용호2024.04.10.2
17078 혀를 가두지 않는 히피가 되기까지 황지형김용호2024.04.10.2
17077 뗏목 강영환김용호2024.04.10.2
17076 망각을 색칠하는 하양 동시영김용호2024.04.10.1
17075 수평선은 물에 젖지 않는다 동시영김용호2024.04.10.2
17074 물속에서 눈 뜨기 강인한김용호2024.04.10.1
17073 절벽 앞에서 조창환김용호2024.04.10.1
17072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김경숙김용호2024.04.10.1
17071 해장국을 먹으며 김순일김용호2024.04.10.1
17070 환한 골목 한영옥김용호2024.04.10.1
17069 내 가는 길의 모든 검문소에서 이상국김용호2024.04.10.1
17068 퇴고를 거듭하며 차윤옥김용호2024.04.10.1
17067 연수사 은행나무 서 하김용호2024.04.10.1
17066 생꼬르발에 대하여 김소연김용호2024.04.10.1
17065 번개 낙관 한이나김용호2024.04.10.1
17064 파릉의 취모검 한이나김용호2024.04.10.1
17063 구인 문두근김용호2024.04.10.1
17062 1%, 원초적인 정복선김용호2024.04.10.1
17061 꿈틀 김화연김용호2024.04.10.1
17060 사랑이 읽히다 문현미김용호2024.04.10.1
17059 모란 오일장에서 박이도김용호2024.04.10.1
17058 능소화 손준호김용호2024.04.10.1
17057 낮달 손해일김용호2024.04.10.1
17056 한통속 허향숙김용호2024.04.10.1
17055 봄의 소리 강정화김용호2024.04.10.1
17054 언어의 속살 정재영김용호2024.04.10.1
17053 삶의 맛 황동규김용호2024.04.10.1
17052 로스트 발렌타인 주하림김용호2024.04.10.1
17051 조심해 전갈 손현숙김용호2024.04.10.1
17050 자연 4 권민경김용호2024.04.10.1
17049 사과의 아침 박소영김용호2024.04.10.1
17048 문패 송뽈강김용호2024.04.10.1
17047 홀몬전서 54장 송과니김용호2024.04.10.1
17046 유칼립투스 요양병원 8 송유미김용호2024.04.10.1
17045 플라스틱 탄알 신명옥김용호2024.04.10.1
17044 세상에서 가장 긴 팔 김왕노김용호2024.04.10.1
17043 묵정밭의 비밀 강태승김용호2024.04.10.1
17042 격리 고경숙김용호2024.04.10.1
17041 서열 박라연김용호2024.04.10.1
17040 그림형제의 시놉시스 임재정김용호2024.04.10.1
17039 우포늪의 그녀 배재경김용호2024.04.10.1
17038 미생 未生 신은하김용호2024.04.10.1
17037 우체통 한혜영김용호2024.04.10.1
17036 三月 이어령김용호2024.04.10.1
17035 송사리 떼 이강산김용호2024.04.10.1
17034 삶은 언제나 낯설다 신현봉김용호2024.04.10.1
17033 가난한 행복 이준호김용호2024.04.10.1
17032 너란 계절에 나를 보낸다 정재훈김용호2024.04.10.1
17031 카마수트라 신원철김용호2024.04.10.1
17030 초록길에 들면 김철기김용호2024.04.10.1
17029 모스크바에서 온 엽서 한 장 이행자김용호2024.04.10.1
17028 들오리 기차 김성춘김용호2024.04.10.1
17027 얼음골에서 견디다 김세영김용호2024.04.10.1
17026 산새의 꿈 정용원김용호2024.04.10.1
17025 감자 공현혜김용호2024.04.10.1
17024 대기의 강 이병국김용호2024.04.10.1
17023 우리 선생님 김월준김용호2024.04.10.1
17022 붉은 말 이수익김용호2024.04.10.1
17021 시간의 흔적 이원로김용호2024.04.10.1
17020 장미가 부르는 편서풍 강인한김용호2024.04.10.1
17019 등에 단풍 들었다 김영진김용호2024.04.10.1
17018 침대감옥 김윤하김용호2024.04.10.1
17017 토란나물 박효석김용호2024.04.10.1
17016 여름밤 박용하김용호2024.04.10.1
17015 거미의 시 황외순김용호2024.04.10.1
17014 한 방울 조창환김용호2024.04.10.1
17013 인디아 내 마음의 릴리프4 정복선김용호2024.04.10.1
17012 빨간 스웨터 안정옥김용호2024.04.10.1
17011 젖은 불꽃 차윤옥김용호2024.04.10.1
17010 커피 한 잔 양건상김용호2024.04.10.1
17009 파도 소리가 들리는 책장 서 하김용호2024.04.10.1
17008 불사조 행렬 이원로김용호2024.04.10.1
17007 마부 일기 박기권김용호2024.04.10.1
17006 열꽃 앓다 정클잎김용호2024.04.10.1
17005 달빛 속에서 이영춘김용호2024.04.10.1
17004 국화밭에서 김정자김용호2024.04.10.1
17003 비둘기 편지 노유섭김용호2024.04.10.1
17002 착란 찬란 전현형김용호2024.04.10.1
17001 수몰지 오만환김용호2024.04.10.1
17000 오른쪽이 낮아요 이희섭김용호2024.04.10.1
16999 발 김선아김용호2024.04.10.1
16998 거울 보듯 박선하김용호2024.04.10.1
16997 부활연습 박수민김용호2024.04.10.1
16996 어른이 된 꽃망울 박은선김용호2024.04.10.1
16995 곡우날 양은순김용호2024.04.10.1
16994 손톱의 서정 서안나김용호2024.04.10.1
16993 아무島 이순희김용호2024.04.10.1
16992 슬픔에 줄을 긋다 김명원김용호2024.04.10.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