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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12. 14.
 아침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13. 04:23:13   추천: 1
명시: 김난희

아침

김난희

별을 세며
행복하던 그 시절 그리며
추억에 매달려 뒤척이는 밤에도
시간은 달려 어둠을 지나
어김없이 미명을 뚫고

부지런한 햇살
낡은 창가에 바짝 다가와서
두드려대는 성화에 무거운 눈을 들면
지저귀는 새소리 슬픈 노래가 되고
아이들 웃음소리 함께
환청처럼 들려오는데
사라진 꿈 찾을 길 없고

알람에 정신이 들면
보이는 것은
여덟 살짜리 늙은 핸드폰
풀 끼 빠진 이부자리뿐
사랑하던 이들
멀리 떠나간 후

찾는 이 없는
덩그러니 빈 둥지
그리운 얼굴 떠올리며
거울 앞에 앉아 홀로 맞는 아침
중년의 고독은
무겁게 엄습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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