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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12. 14.
 친구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13. 04:23:06   추천: 1
명시: 정연옥

친구

정연옥

만약 친구가 없었다면
내 세상은 얼마나 외롭고 서글펐을까요
참 심심하도록 무료하고 지루했으며
긴긴해 잊도록
수다 하는 즐거움을 어찌 알았을까요
밭고랑 같이 골 깊어지는 주름의 세월을
어찌 묵묵하게 감내했을까요
이제 삶의 중간 즈음에 또다시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의 한자리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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