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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12. 14.
 친구야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13. 03:43:07   추천: 4
명시: 최대희

친구야

최대희

보고 싶다 친구야 라는
말을 들으면
어두웠던 마음이 보름달처럼
환해지지요

보고 싶다 친구야 라는
말을 들으면
한겨울의 외로움도 군고구마처럼
따듯하지요

보고 싶다 친구야 라는
말을 들으면
봄날의 버들눈처럼
새 희망이 움트지요

비가 오는 날
활짝 핀 우산을 건네주는
둥근 마음 그리워

오늘, 그대에게
보고 싶다 친구야 라고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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