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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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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고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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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13. 03:08:33 추천: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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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강봉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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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독
강봉환
지나간 날에 대한 후회는 없어
다가올 날에 대해 허무한 미련일세.
세월이 흘러가고, 마음속 한 모퉁이
웅크린 자신과의 고뇌어린 집착일 뿐
지금 현실과의 힘겨운 싸움에
언제일지 모르지만 일어서는
그날을 위해 나 스스로를 탁마하고
도전을 향한 몸부림이라고 하게
세상과의 인연에서 저만치 멀고
내면의 고독마저 용트림되듯 뒤틀리며
불꽃 되어 피어날 그날을 위해
삶의 저 깊은 심연의 세계로부터
어느 날 거침없이 소용돌이치며 나오겠지
결코 삶의 고독은 용서되고
나 자신을 새롭게 윤회시키는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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