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7.
 수국꽃 피거든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7.20. 13:45:20   추천: 2
명시: 최정란

수국꽃 피거든

최정란

꽃 한 송이가 마음 하나라면
저 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한 개의 알처럼 두근거리자면
몇 개의 마음을 주먹밥처럼 뭉쳐야 하는지

환하고 둥그런 저 설레임이
모서리를 자르며 입은 상처들을 꾹꾹 뭉쳐 놓은 것이란 말인지

하나의 마음도 주체하지 못해서
들었다 놓았다, 풀었다 맺었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덕을 부리다가, 꽃의 몸을 빌려 빵반죽처럼 부풀어도 되는지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7.  전체글: 39848  방문수: 4771659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5721 선택 전영관김용호2024.04.17.0
15720 회전축 김언희김용호2024.04.17.0
15719 장마철 김안김용호2024.04.17.0
15718 멸치처럼 김명인김용호2024.04.17.0
15717 솥단지를 뒤집어 놓은 마을의 노래 8 박 강김용호2024.04.17.0
15716 얼음꽃 배한봉김용호2024.04.17.0
15715 성냥 정영효김용호2024.04.17.0
15714 우수 김명수김용호2024.04.17.0
15713 방 한영수김용호2024.04.17.0
15712 기억할지어다 김형영김용호2024.04.17.0
15711 매일의 양파 안미옥김용호2024.04.17.0
15710 그림자놀이1 정진규김용호2024.04.17.0
15709 같이 살고 싶은 길 조정권김용호2024.04.17.0
15708 내부객(客)들 송희지김용호2024.04.16.0
15707 許生員 송수권김용호2024.04.16.0
15706 일 분 후 오은김용호2024.04.16.0
15705 안개의 통점 이인철김용호2024.04.16.0
15704 빈방 있습니까 이현호김용호2024.04.16.0
15703 맥주 한잔 할래요? 최명진김용호2024.04.16.0
15702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허수경김용호2024.04.16.0
15701 패배 허 연김용호2024.04.16.0
15700 푸른 손아귀 허은실김용호2024.04.16.0
15699 사랑나무 이 린김용호2024.04.16.0
15698 교미 허윤정김용호2024.04.16.0
15697 네가 양보하는 거야 서범석김용호2024.04.16.0
15696 가슴을 달자 최규리김용호2024.04.16.0
15695 별에게 묻다 고두현김용호2024.04.16.0
15694 전생前生 -「눈」 김수복김용호2024.04.16.0
15693 어느 현재주의자의 기록 김재홍김용호2024.04.16.0
15692 서부두 나기철김용호2024.04.16.0
15691 돌 속의 춤 도순태김용호2024.04.16.0
15690 적당한 관계 강현미김용호2024.04.16.0
15689 그날에 윤봉택김용호2024.04.16.0
15688 꼴통사진 서정춘김용호2024.04.16.0
15687 걷다가 듣다가 보다가 멈춘다 안숭범김용호2024.04.16.0
15686 칸딘스키가 있는 식탁 고미경김용호2024.04.16.0
15685 흰 수건 권영옥김용호2024.04.16.0
15684 동강에 부는 바람 서동안김용호2024.04.16.1
15683 모란꽃에 내리는 비 서동안김용호2024.04.16.1
15682 귀 울림 천숙녀김용호2024.04.16.1
15681 그대를 만나면 천숙녀김용호2024.04.16.1
15680 수리 김영석김용호2024.04.16.1
15679 마음의 감옥 조성국김용호2024.04.16.1
15678 이런 소요 조성국김용호2024.04.16.1
15677 대장간 김왕노김용호2024.04.16.1
15676 겨울 전부 리산김용호2024.04.16.1
15675 거대한 아가리 배한봉김용호2024.04.16.1
15674 우편엽서 도광의김용호2024.04.16.1
15673 꽃동네 산 동네 역사 박경례김용호2024.04.16.1
15672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15671 숨바꼭질 김영석김용호2024.04.16.1
15670 빗방울하나가 강은교김용호2024.04.16.1
15669 그림자 찾기 배영옥김용호2024.04.16.1
15668 무량사 가는 길 배영옥김용호2024.04.16.1
15667 남해경(南海經) 나금숙김용호2024.04.16.1
15666 묵언 신종호김용호2024.04.16.1
15665 콘센트 정끝별김용호2024.04.16.1
15664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태주김용호2024.04.16.1
15663 밥상 앞에서 신종호김용호2024.04.16.1
15662 우주로부터 시가 쏟아져 내렸다 정복선김용호2024.04.16.1
15661 秋史의 글씨에게 성찬경김용호2024.04.16.1
15660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15659 동백꽃 가슴 정상화김용호2024.04.16.1
15658 저 푸른 꽃 한이나김용호2024.04.16.1
15657 세월 김영수김용호2024.04.16.1
15656 해일 김영식김용호2024.04.16.1
15655 오동나무 송찬호김용호2024.04.16.1
15654 내 젊음은 가고 정연석김용호2024.04.16.1
15653 유리 항아리 김인희김용호2024.04.16.1
15652 남탕 박제영김용호2024.04.16.1
15651 뜻밖에 박제영김용호2024.04.16.1
15650 동백낙화 김임선김용호2024.04.16.1
15649 허공 신경림김용호2024.04.16.1
15648 반시(反詩) 정재학김용호2024.04.16.1
15647 잠수함 김창재김용호2024.04.16.1
15646 카타콤 7 김창재김용호2024.04.16.1
15645 초록빛 모자가 떨어진 날 박미산김용호2024.04.16.1
15644 흐르는 명동 정해종김용호2024.04.16.1
15643 구름 一家 김태형김용호2024.04.16.1
15642 얼굴 신진순김용호2024.04.16.1
15641 홍범도가 오셨다 이동순김용호2024.04.16.1
15640 만약이라는 말 김하연김용호2024.04.16.1
15639 달의 각 심인숙김용호2024.04.16.1
15638 골목 끝 앵두나무 정은기김용호2024.04.16.1
15637 별후 나기철김용호2024.04.16.1
15636 벽화 문인수김용호2024.04.16.1
15635 거울 앞에서 신순말김용호2024.04.16.1
15634 줄 장미가 피어나는 생각 동시영김용호2024.04.16.1
15633 여름 밤 박형준김용호2024.04.16.1
15632 마음의 불빛 정은희김용호2024.04.16.1
15631 코닝 접시 임덕기김용호2024.04.16.1
15630 잔모래에 발을 묻고 임동윤김용호2024.04.16.1
15629 떠도는 섬 임채성김용호2024.04.16.1
15628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손경훈김용호2024.04.16.1
15627 어머니 범종 소리 최동호김용호2024.04.16.1
15626 환풍기 지 연김용호2024.04.16.1
15625 우리는 우리[籬]를 구성한다 채수옥김용호2024.04.16.1
15624 밤바다 밤 풍경 박영춘김용호2024.04.16.1
15623 자전거 나들이 박영춘김용호2024.04.16.1
15622 세석장에서 보낸 편지 최혜련김용호2024.04.16.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