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8.
  춘곤증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6.18. 15:21:00   추천: 2
명시: 곽종철

춘곤증

곽종철

봄이면 오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구나.

불어오는 봄바람에도
앞산에 꽃이 손짓해도
내 눈꺼풀에 살포시 앉더니
온몸을 나른하게 하는구나.

실눈을 뜨면서
아무리 쫓으려고 애를 써도
떠나기는커녕 더 찰싹 붙으니
내 눈꺼풀은 천근만근이구나.

꽃피는 소리까지 손잡고 와
낮잠이 더 꿀맛인가 봐.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8.  전체글: 39891  방문수: 4790043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4611 친구의 말 한마디 박근석김용호2024.04.15.1
14610 고독을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14609 샴발라를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14608 종종이 오탁번김용호2024.04.15.1
14607 길 박순례김용호2024.04.15.1
14606 그대 내게 다시 오소서 오수경김용호2024.04.15.2
14605 나의 길 오수경김용호2024.04.15.1
14604 무량사 한 채 공광규김용호2024.04.15.1
14603 숯불 안영희김용호2024.04.15.1
14602 백양나무 숲에 들어 고두현김용호2024.04.15.1
14601 걷는 시인 김우식김용호2024.04.15.1
14600 가을 다람쥐 김순진김용호2024.04.15.1
14599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문태준김용호2024.04.15.1
14598 저녁은 허형만김용호2024.04.15.1
14597 오래된 밥상 최한나김용호2024.04.15.1
14596 열정 이임선김용호2024.04.15.1
14595 등고자비(登高自卑) 이경우김용호2024.04.15.1
14594 무궁화 꽃이 피었네 이경우김용호2024.04.15.1
14593 수장(水葬) 정 미김용호2024.04.15.1
14592 젖은 편지를 읽다 노태맹김용호2024.04.15.1
14591 섬 강연호김용호2024.04.15.1
14590 모잠비크 드릴 김건영김용호2024.04.15.1
14589 바람의 언덕 이용일김용호2024.04.15.1
14588 솟대 이기은김용호2024.04.15.1
14587 함석지붕에 내리는 비 이기은김용호2024.04.15.1
14586 카운트다운 양균원김용호2024.04.15.1
14585 페이지 터너를 위하여 윤범모김용호2024.04.15.1
14584 히스테리 미스터리 이영숙김용호2024.04.15.1
14583 혼불 12 강대선김용호2024.04.15.1
14582 발바닥 이언주김용호2024.04.15.1
14581 밤의 무늬 속으로 준비된 천사처럼 박은정김용호2024.04.15.1
14580 제주 히말리야 샤머니즘의 만남展 잔크리 정재학김용호2024.04.15.1
14579 빗소리 위의 산책 조용미김용호2024.04.15.1
14578 눈부신 햇살 이명희김용호2024.04.15.1
14577 별을 노래하는 밤 이명희김용호2024.04.15.1
14576 옮긴이의 말 이문희김용호2024.04.15.1
14575 삶의 조각들 조영숙김용호2024.04.15.1
14574 젓가락 DNA 신원철김용호2024.04.15.1
14573 수남촌 일기 이영필김용호2024.04.15.1
14572 은하 미용실 김 산김용호2024.04.15.1
14571 이상한 기후 김지율김용호2024.04.15.1
14570 붉은 그네 이혜미김용호2024.04.15.1
14569 녹슨 포경선 고광식김용호2024.04.15.1
14568 겨울밤 0시 5분 황동규김용호2024.04.15.1
14567 메기 낚시 전윤호김용호2024.04.15.1
14566 사람 인(人) 오세영김용호2024.04.15.1
14565 용서하는 일 이제재김용호2024.04.15.1
14564 매화 향기 가지고 오는 봄 이미애김용호2024.04.15.1
14563 봄이 오는 소리 이미애김용호2024.04.15.1
14562 딸기 우유의 기분 하린김용호2024.04.14.1
14561 오래된 아이 이성수김용호2024.04.14.1
14560 더러운, 아니, 깔끔한, 이선영김용호2024.04.14.1
14559 11월 허민(許旻)김용호2024.04.14.1
14558 가죽 그릇을 닦으며 공광규김용호2024.04.14.1
14557 보름도리에서 이재순김용호2024.04.14.1
14556 삐비 뽑기하다 이재순김용호2024.04.14.1
14555 절제 조미남김용호2024.04.14.1
14554 쉬파리 심은섭김용호2024.04.14.1
14553 굽은 등 정인성김용호2024.04.14.0
14552 죽순 고찬규김용호2024.04.14.0
14551 새는 너를 눈뜨게 하고 천양희김용호2024.04.14.1
14550 염소는 저녁 쪽으로 황주현김용호2024.04.14.1
14549 노이즈 켄들링 김미경김용호2024.04.14.1
14548 마음의 액자 고두현김용호2024.04.14.1
14547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고두현김용호2024.04.14.1
14546 물사람 맹재범김용호2024.04.14.1
14545 혀끝에 맴도는 이름 권혁웅김용호2024.04.14.1
14544 불행한 일 박소란김용호2024.04.14.1
14543 새 박성현김용호2024.04.14.1
14542 풍선의 장례 김경주김용호2024.04.14.1
14541 분홍 살점의 미래 안규봉김용호2024.04.14.1
14540 악의 꽃 최금진김용호2024.04.14.1
14539 앉은뱅이꽃 김선희김용호2024.04.14.1
14538 두 개의 시선 위상진김용호2024.04.14.1
14537 오늘 최춘해김용호2024.04.14.1
14536 비명 김수우김용호2024.04.14.1
14535 깊은 발자국 유홍준김용호2024.04.14.1
14534 임플란트 조천명김용호2024.04.14.1
14533 칫솔질을 하며 김종철김용호2024.04.14.1
14532 그들은 꿈꾸던 곳으로 갔을까 이규리김용호2024.04.14.1
14531 마음의 꽃 홍수연김용호2024.04.14.1
14530 공백이 뚜렷하다 문인수김용호2024.04.14.1
14529 우족탕 한 그릇 이덕규김용호2024.04.14.1
14528 흐르는 살 황규관김용호2024.04.14.1
14527 마늘 손수진김용호2024.04.14.1
14526 알고 있니 손수진김용호2024.04.14.1
14525 나무에게 말 걸기 이수익김용호2024.04.14.1
14524 바람길 염경희김용호2024.04.14.1
14523 맨 처음 송종규김용호2024.04.14.1
14522 칸나꽃 분서 신미나김용호2024.04.14.1
14521 건축학 개론 이수익김용호2024.04.14.1
14520 행복 파스테르나...김용호2024.04.14.1
14519 역 이진희김용호2024.04.14.1
14518 그러나 석류꽃은 피고 지고 신미나김용호2024.04.14.1
14517 갑골문자 곽경효김용호2024.04.14.1
14516 너는 나의 별 안차임김용호2024.04.14.1
14515 슬픈 안녕 안차임김용호2024.04.14.1
14514 언약 김철기김용호2024.04.14.1
14513 가을의 끝자락 이강례김용호2024.04.14.1
14512 꽃들의 향연 이강례김용호2024.04.14.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