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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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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만의 사랑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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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4.27. 21:32:36 추천: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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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박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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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의 사랑이잖아요
박고은
마음을 적시고
꽃물 들이는 그리움이고 싶어
한밤
그대 가슴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사랑꽃으로 피는 ...
처음 첫 발을 내딛던 순간
천 길 만 길
추락하는 아찔함같이,
가슴이 덜컹 주저 앉듯 魂혼을 놓아 버린 날
이미 나는 없고 한 송이 꽃 다운 사랑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마음속, 가슴속
깊이 스며 하나 된지 오래
옹이처럼 박혀 빼낼 수 없는 사랑입니다.
소리로 스며드는
떨림은 파도처럼 파문 지고
파문 지는 물결 은은히 퍼지는 것은
마음속 약속처럼 한 발 한 발
첫눈을 열게 하셨습니다.
더 이상은 갈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은 가질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은 얻을 수 없고 채울 수 없습니다.
이미 사랑꽃이 피여 있기에 ...
그대만의 사랑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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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5. 전체글: 40151 방문수: 4877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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