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6.
 동강할미꽃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4.26. 22:50:32   추천: 2
명시: 김혜영

동강할미꽃

김혜영

푸른 물결 흐르는 햇살 좋은 곳에
할머니가 고운 자색옷을 입으시고
앉아 계시네

곱다
고와
그 곱던 지난 날은
눈물이 강물 되어
모든 시름 내려놓으시고
고개 숙여 바라보시네

하늘은 푸르고 구름 둥실 떠 있건만
흘러가는 세월 같은 물줄기에
자색의 옷은 바래고
머리는 하얗게 변해 가건만
부동도 안 하시는 그분

울어도 보고
웃어도 본
긴 세월을 저 동강에서 찾으려 하시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6.  전체글: 39811  방문수: 4764266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3151 열꽃 앓다 정클잎김용호2024.04.10.1
13150 달빛 속에서 이영춘김용호2024.04.10.1
13149 국화밭에서 김정자김용호2024.04.10.1
13148 비둘기 편지 노유섭김용호2024.04.10.1
13147 착란 찬란 전현형김용호2024.04.10.1
13146 수몰지 오만환김용호2024.04.10.1
13145 오른쪽이 낮아요 이희섭김용호2024.04.10.1
13144 발 김선아김용호2024.04.10.1
13143 거울 보듯 박선하김용호2024.04.10.1
13142 부활연습 박수민김용호2024.04.10.1
13141 어른이 된 꽃망울 박은선김용호2024.04.10.1
13140 곡우날 양은순김용호2024.04.10.1
13139 손톱의 서정 서안나김용호2024.04.10.1
13138 아무島 이순희김용호2024.04.10.1
13137 슬픔에 줄을 긋다 김명원김용호2024.04.10.1
13136 매미 정남식김용호2024.04.10.1
13135 거리두기 김금용김용호2024.04.10.1
13134 나비를 보는 고통 박찬일김용호2024.04.10.1
13133 낙타와 지게 박 태 현김용호2024.04.10.1
13132 동안에 한영옥김용호2024.04.10.1
13131 하늘의 집 이상국김용호2024.04.10.1
13130 동백낙화 김임선김용호2024.04.10.1
13129 토마스가 토마스에게 나호열김용호2024.04.10.1
13128 쓸모와 용도 추성은김용호2024.04.10.1
13127 그녀가 피어나는 유일한 방법 권상진김용호2024.04.10.1
13126 세계의 공장 백은선김용호2024.04.10.1
13125 사마귀 백인덕김용호2024.04.10.0
13124 숨은 꽃 가영심김용호2024.04.10.0
13123 화살나무 김혜련김용호2024.04.10.0
13122 인간 이외의 괴(怪) 신미나김용호2024.04.10.0
13121 비백飛白 오탁번김용호2024.04.10.1
13120 일몰 도종환김용호2024.04.10.1
13119 낙화 나동수김용호2024.04.10.1
13118 고니의 시작 안도현김용호2024.04.10.1
13117 하나란 의미 최완석김용호2024.04.10.1
13116 꽃들도 충전하나 봐 김제남김용호2024.04.10.1
13115 오늘은 좋은날입니다 오광수김용호2024.04.10.1
13114 바람난 사월 한재환김용호2024.04.10.1
13113 수런거리는 뒤란 문태준김용호2024.04.10.1
13112 처서 문태준김용호2024.04.10.1
13111 깊은 잠 천숙녀김용호2024.04.10.1
13110 까치 밥 천숙녀김용호2024.04.10.1
13109 꽃은 피고 지는데 박재성김용호2024.04.10.1
13108 숲속의 나무 박재성김용호2024.04.10.1
13107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이근배김용호2024.04.10.1
13106 세한도(歲寒圖) 이근배김용호2024.04.10.1
13105 겨울 순천만에서 송기흥김용호2024.04.10.1
13104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수김용호2024.04.10.1
13103 사랑의 언약 이종수김용호2024.04.10.1
13102 그늘 심재휘김용호2024.04.10.1
13101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 1 이성복김용호2024.04.10.1
13100 낮달이 꺼내는 새떼 이영옥김용호2024.04.10.1
13099 동지 무렵의 검거나 새하얗던 이영옥김용호2024.04.10.1
13098 유고시 이안김용호2024.04.10.1
13097 치워라 꽃 이안김용호2024.04.10.1
13096 몽유 이은채김용호2024.04.10.1
13095 봄은 소주를 마신다 이은채김용호2024.04.10.1
13094 천수만 유재영김용호2024.04.10.1
13093 사회적 식사 박지웅김용호2024.04.10.1
13092 발목 박지웅김용호2024.04.10.1
13091 표범약국 문혜진김용호2024.04.10.1
13090 사람들 이우성김용호2024.04.09.1
13089 아담이 뱀의 혀를 물었대 최백규김용호2024.04.09.1
13088 하일빈역의 불벼락 전석홍김용호2024.04.09.1
13087 하늘 골목 장철문김용호2024.04.09.1
13086 좋을 대로 해라 김규동김용호2024.04.09.1
13085 꽃은 피는데 김초혜김용호2024.04.09.1
13084 봄이 왔다 진은영김용호2024.04.09.1
13083 불혹의 묵시록 김신영김용호2024.04.09.1
13082 적(寂) 위선환김용호2024.04.09.1
13081 그런 나라에서는 오렌지가 잘 익을 것이다 고명재김용호2024.04.09.1
13080 머나먼 교전 김지민김용호2024.04.09.1
13079 뼈 송재학김용호2024.04.09.1
13078 심장이 올라와 있다 박용하김용호2024.04.09.1
13077 바지 이윤정김용호2024.04.09.1
13076 까마중 권혁재김용호2024.04.09.1
13075 함박눈 놀이터 최지원김용호2024.04.09.1
13074 형 곧 환승역이야 김선아김용호2024.04.09.1
13073 수몰지구대 2 김신영김용호2024.04.09.1
13072 콩밭지꺼리 정양김용호2024.04.09.1
13071 믹서기 함명춘김용호2024.04.09.2
13070 일몰 최규창김용호2024.04.09.2
13069 뼈가 눕다 조승래김용호2024.04.09.2
13068 해 질 무렵 곽효환김용호2024.04.09.2
13067 의자·7 조병화김용호2024.04.09.2
13066 상처의 층 신원철김용호2024.04.09.2
13065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 김신영김용호2024.04.09.2
13064 사과 조정인김용호2024.04.09.2
13063 끙게질 이덕규김용호2024.04.09.2
13062 코스모스 꽃밭에서 이건청김용호2024.04.09.2
13061 변명 1 강신형김용호2024.04.09.2
13060 36년 2배로 정연휘김용호2024.04.09.2
13059 들판에 서면 남진원김용호2024.04.09.2
13058 남귀南歸 김옥성김용호2024.04.09.2
13057 받아 주세요 최완석김용호2024.04.09.2
13056 눈부처 문수현김용호2024.04.09.2
13055 항문의 능력 박갑순김용호2024.04.09.2
13054 원추리꽃 김성수김용호2024.04.09.2
13053 김국 강우식김용호2024.04.09.2
13052 허공 최휘웅김용호2024.04.09.2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