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5.
 글글글글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3.17. 21:11:49   추천: 3
명시: 천성수

글글글글

천성수

넘치고
끓고 있다
익지도 않은 것들
한 숟갈 먹어보면 뱃속이
부글부글
색깔은 그럴듯한데 왜 이리 부대낄까

조미료 때문인지
양념이 가짜인지
수저를 들었지만 당기지 않는 맛들
차라리 배를 곯아도 속을 비워 두고 싶다

제 빛깔 그대로인 투박한 것일망정
씹을수록
맛이 나는
그런 것이 먹고 싶다
어머니 끓인 청국장 그 냄새 같더라도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5.  전체글: 40196  방문수: 4877950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2861 고사포 항에서 김우식김용호2024.04.25.0
12860 아침 냄새 김순진김용호2024.04.25.0
12859 기러기가 웃는다 문태준김용호2024.04.25.0
12858 영혼의 눈 허형만김용호2024.04.25.0
12857 바로 눕다 최한나김용호2024.04.25.0
12856 장마철의 단상 이임선김용호2024.04.25.0
12855 저 산의 녹음 신달자김용호2024.04.25.0
12854 사자자리와 처녀자리가 만나면 김연종김용호2024.04.25.0
12853 눈물은 웃음의 씨앗 정 미김용호2024.04.25.0
12852 젖은 편지를 찢다 노태맹김용호2024.04.25.0
12851 수피 김건영김용호2024.04.25.0
12850 백 년 동안 이용일김용호2024.04.25.0
12849 기대어 앉은 오후 김경인김용호2024.04.25.0
12848 봄비 안경라김용호2024.04.25.0
12847 발견 양균원김용호2024.04.25.0
12846 땅과 친해졌다 윤범모김용호2024.04.25.0
12845 목요일의 패러독스1 이영숙김용호2024.04.25.0
12844 혼불 26 -최미애 님 . 강대선김용호2024.04.25.0
12843 여자만(汝自灣) 이언주김용호2024.04.25.0
12842 구(球) 박은정김용호2024.04.25.0
12841 기이한 풍경들 조용미김용호2024.04.25.0
12840 비탈의 난이도 박성현김용호2024.04.25.0
12839 칸나가 저녁 문턱을 넘는 풍경 이문희김용호2024.04.25.0
12838 그리움 조영숙김용호2024.04.25.0
12837 세상을 사랑하는 법 신원철김용호2024.04.25.0
12836 반구대 가는 길 이영필김용호2024.04.25.0
12835 술후 김 산김용호2024.04.25.0
12834 식욕을 위한 피어싱 김지율김용호2024.04.25.0
12833 여름 자두 깨물면서 이혜미김용호2024.04.25.0
12832 우렁각시 ― 가사도우미 J의 하루 고광식김용호2024.04.25.0
12831 꽃이 필 때 황동규김용호2024.04.25.0
12830 하프타임 전윤호김용호2024.04.25.0
12829 사랑의 방식-그릇 38 오세영김용호2024.04.25.0
12828 오리 - 마쓰오5 이제재김용호2024.04.25.0
12827 봉기군의 항변 우동식김용호2024.04.25.0
12826 폐문정진 이성수김용호2024.04.25.0
12825 가엾은 비눗갑들 이선영김용호2024.04.25.0
12824 깨진 소주병을 바라보며 허민김용호2024.04.25.0
12823 낙원동 공광규김용호2024.04.25.0
12822 액체계단 정숙자김용호2024.04.25.0
12821 사나운 고해도 이양우김용호2024.04.25.0
12820 나 조미남의 사명선언서 조미남김용호2024.04.25.0
12819 나는 열애 중이다 심은섭김용호2024.04.25.0
12818 바다 이윤학김용호2024.04.25.0
12817 들풀이 살아가는 법 정인성김용호2024.04.25.0
12816 도배를 하면서 권영하김용호2024.04.24.3
12815 복어 박은영김용호2024.04.24.2
12814 이겼다 김미영김용호2024.04.24.3
12813 그런 오늘이 나는 마음에 드네 진란김용호2024.04.24.3
128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란김용호2024.04.24.3
12811 나의 소그드 친구 김윤배김용호2024.04.24.3
12810 참외 꼭지 장철문김용호2024.04.24.2
12809 옷 이우걸김용호2024.04.24.2
12808 잔등 김창균김용호2024.04.24.2
12807 내 몸 속에는 이재무김용호2024.04.24.2
12806 봄을 파는 낚시터 최선김용호2024.04.24.2
12805 검은 땅 검은 꽃. 14 김월준김용호2024.04.24.2
12804 붉은 길 황지형김용호2024.04.24.2
12803 차가운 달 강영환김용호2024.04.24.2
12802 달빛체질 이수익김용호2024.04.24.2
12801 왼손에 대한 데생 강인한김용호2024.04.24.2
12800 부용꽃 당신 조창환김용호2024.04.24.2
12799 늦은 안부 천숙녀김용호2024.04.24.3
12798 다림질 천숙녀김용호2024.04.24.2
12797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한영옥김용호2024.04.24.1
12796 폐선 차윤옥김용호2024.04.24.1
12795 이것은 사람이 할 말 김소연김용호2024.04.24.1
12794 어떤 평화 이병일김용호2024.04.24.1
12793 사랑하기 문두근김용호2024.04.24.1
12792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정복선김용호2024.04.24.1
12791 치자꽃 미학 김화연김용호2024.04.24.1
12790 동백에 들다 문현미김용호2024.04.24.1
12789 새벽 가로수 길 김기월김용호2024.04.24.1
12788 풀빵 김기월김용호2024.04.24.1
12787 피우다 허향숙김용호2024.04.24.1
12786 봄날이 가는개비여 강정화김용호2024.04.24.1
12785 둥지 속 연주 정재영김용호2024.04.24.1
12784 달밤 황동규김용호2024.04.24.1
12783 담쟁이 손현숙김용호2024.04.24.1
12782 사랑하는 마음 손경훈김용호2024.04.24.1
12781 소망 손경훈김용호2024.04.24.1
12780 감기는 높은 음자리표부터 온다 송뽈강김용호2024.04.24.1
12779 병 속의 새 5 송유미김용호2024.04.24.1
12778 머플러라고 부르는 새 신명옥김용호2024.04.24.1
12777 재경이 신진순김용호2024.04.24.1
12776 사진마을 김길나김용호2024.04.23.1
12775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원숙김용호2024.04.23.1
12774 식탁이 밥을 차린다 김승희김용호2024.04.23.1
12773 새의 행로 홍일표김용호2024.04.23.1
12772 밀항 김요일김용호2024.04.23.1
12771 칼의 노래 강태승김용호2024.04.23.1
12770 빈 경기장에서 고경숙김용호2024.04.23.1
12769 노래 천숙녀김용호2024.04.23.2
12768 느티나무 천숙녀김용호2024.04.23.1
12767 백일홍 편지 배재경김용호2024.04.23.1
12766 연필의 노래 김숙영김용호2024.04.23.1
12765 이름에 대하여 한혜영김용호2024.04.23.2
12764 오래 다닌 길 이어령김용호2024.04.23.1
12763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강산김용호2024.04.23.1
12762 묵시적 청탁 신현봉김용호2024.04.23.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