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7.
 중년의 바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3.10. 07:10:10   추천: 3
명시: 김정신

중년의 바다

김정신

그리움은
가장 민감한 손끝에서 묻어난다
돌아서는 그 남자 등뒤로 버려지는 말도
양귀비 꽃잎으로 열 손가락을 칭칭 감싸면
신열 끝에 해풍이 몰려온다
해풍은 시장터에 퍼질러앉은
생선장수의 긴 그림자를 낳고
감추어진 바다는
젖무덤을 타고
자궁 속을 헤집어놓고 달아난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7.  전체글: 39848  방문수: 4770036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2611 을숙도에서 김경숙김용호2024.04.13.1
12610 왜 김순일김용호2024.04.13.1
12609 보내놓고서 한영옥김용호2024.04.13.1
12608 귀때기 청봉 이상국김용호2024.04.13.1
12607 과대포장 차윤옥김용호2024.04.13.1
12606 아카시아 서 하김용호2024.04.13.1
12605 폭설의 이유 김소연김용호2024.04.13.1
12604 핑고, 복사뼈의 여름 이병일김용호2024.04.13.1
12603 보라색 김화연김용호2024.04.13.1
12602 목 쉰 연가 문두근김용호2024.04.13.1
12601 가을 산 천숙녀김용호2024.04.13.1
12600 가을 이별곡 천숙녀김용호2024.04.13.1
12599 순은의 그때 문현미김용호2024.04.13.1
12598 눈물의 의무 박이도김용호2024.04.13.1
12597 고슴도치의 사랑 손 해 일김용호2024.04.13.1
12596 모든 것은 살기 위하여 존재한다 허향숙김용호2024.04.13.1
12595 못다 한 인연은 박연희김용호2024.04.13.1
12594 사랑하게 하소서 박연희김용호2024.04.13.1
12593 방파제 끝 황동규김용호2024.04.13.1
12592 작별 주하림김용호2024.04.13.1
12591 꽃 터진다 도망가자 손현숙김용호2024.04.13.1
12590 빈 하늘에 기도문 권민경김용호2024.04.13.1
12589 근사한 문답 박소영김용호2024.04.13.1
12588 지금은 내 심장이 고양이 방울 되는 시간이다 송뽈강김용호2024.04.13.1
12587 모텔 선인장 송유미김용호2024.04.13.1
12586 흰 눈썹 황금 새 신명옥김용호2024.04.13.1
12585 발바닥에 대한 예의 신진순김용호2024.04.13.1
12584 인연 강기서김용호2024.04.12.1
12583 촛불 강기서김용호2024.04.12.1
12582 위대한 식사 이재무김용호2024.04.12.1
12581 비 이재무김용호2024.04.12.1
12580 그리움만 쌓이네 김순병김용호2024.04.12.1
12579 저승사자 김순병김용호2024.04.12.1
12578 가을 책읽기 염창권김용호2024.04.12.1
12577 오동도 등대 우동식김용호2024.04.12.1
12576 그리움이 빗물 되어 박민호김용호2024.04.12.1
12575 꽃비에 당신이 그리워지는 날 박민호김용호2024.04.12.1
12574 만추 홍광도김용호2024.04.12.1
12573 아름다운 사랑 홍광도김용호2024.04.12.1
12572 갈등 박신영김용호2024.04.12.1
12571  바램 박신영김용호2024.04.12.1
12570 위로 떨어지는 사람 하린김용호2024.04.12.1
12569 용감한 사람들 유기택김용호2024.04.12.1
12568 향이 되어 천숙녀김용호2024.04.12.1
12567 혈血 천숙녀김용호2024.04.12.1
12566 불법체류자들 박후기김용호2024.04.12.1
12565 분홍역에서 서규정김용호2024.04.12.1
12564 녘마다 새벽 앞에서 최대영김용호2024.04.12.1
12563 봄 병아리 날다 최대영김용호2024.04.12.1
12562 안개가 흘러나오는 수화기 유홍준김용호2024.04.12.1
12561 공무도하가 서상영김용호2024.04.12.1
12560 잠을 두드리는 물의 노래 배한봉김용호2024.04.12.1
12559 행성 제니스조플린 송영미김용호2024.04.12.1
12558 화전인의 꿈 이건청김용호2024.04.12.1
12557 능선 오르던 날 허정만김용호2024.04.12.1
12556 봉숭아 꽃 허정만김용호2024.04.12.1
12555 흔적은 삶을 남기고 박순기김용호2024.04.12.1
12554 헝클어진 마음 김영수김용호2024.04.12.1
12553 충돌 김영수김용호2024.04.12.1
12552 강설(江雪) 유종원김용호2024.04.12.1
12551 초롱꽃 송재학김용호2024.04.12.1
12550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 공재룡김용호2024.04.12.1
12549 먼 길 떠나려고 하니 공재룡김용호2024.04.12.1
12548 수국 최 선김용호2024.04.10.1
12547 코로나 패러독스 김월준김용호2024.04.10.2
12546 혀를 가두지 않는 히피가 되기까지 황지형김용호2024.04.10.2
12545 뗏목 강영환김용호2024.04.10.2
12544 망각을 색칠하는 하양 동시영김용호2024.04.10.1
12543 수평선은 물에 젖지 않는다 동시영김용호2024.04.10.2
12542 물속에서 눈 뜨기 강인한김용호2024.04.10.1
12541 절벽 앞에서 조창환김용호2024.04.10.1
12540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김경숙김용호2024.04.10.1
12539 해장국을 먹으며 김순일김용호2024.04.10.1
12538 환한 골목 한영옥김용호2024.04.10.1
12537 내 가는 길의 모든 검문소에서 이상국김용호2024.04.10.1
12536 퇴고를 거듭하며 차윤옥김용호2024.04.10.1
12535 연수사 은행나무 서 하김용호2024.04.10.1
12534 생꼬르발에 대하여 김소연김용호2024.04.10.1
12533 번개 낙관 한이나김용호2024.04.10.1
12532 파릉의 취모검 한이나김용호2024.04.10.1
12531 구인 문두근김용호2024.04.10.1
12530 1%, 원초적인 정복선김용호2024.04.10.1
12529 꿈틀 김화연김용호2024.04.10.1
12528 사랑이 읽히다 문현미김용호2024.04.10.1
12527 모란 오일장에서 박이도김용호2024.04.10.1
12526 능소화 손준호김용호2024.04.10.1
12525 낮달 손해일김용호2024.04.10.1
12524 한통속 허향숙김용호2024.04.10.1
12523 봄의 소리 강정화김용호2024.04.10.1
12522 언어의 속살 정재영김용호2024.04.10.1
12521 삶의 맛 황동규김용호2024.04.10.1
12520 로스트 발렌타인 주하림김용호2024.04.10.1
12519 조심해 전갈 손현숙김용호2024.04.10.1
12518 자연 4 권민경김용호2024.04.10.1
12517 사과의 아침 박소영김용호2024.04.10.1
12516 문패 송뽈강김용호2024.04.10.1
12515 홀몬전서 54장 송과니김용호2024.04.10.1
12514 유칼립투스 요양병원 8 송유미김용호2024.04.10.1
12513 플라스틱 탄알 신명옥김용호2024.04.10.1
12512 세상에서 가장 긴 팔 김왕노김용호2024.04.10.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