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8.
 중년의 바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3.10. 07:10:10   추천: 3
명시: 김정신

중년의 바다

김정신

그리움은
가장 민감한 손끝에서 묻어난다
돌아서는 그 남자 등뒤로 버려지는 말도
양귀비 꽃잎으로 열 손가락을 칭칭 감싸면
신열 끝에 해풍이 몰려온다
해풍은 시장터에 퍼질러앉은
생선장수의 긴 그림자를 낳고
감추어진 바다는
젖무덤을 타고
자궁 속을 헤집어놓고 달아난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8.  전체글: 39948  방문수: 4797097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2651 나는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원김용호2024.04.05.1
12650 먹고무신을 끌고 전동균김용호2024.04.05.1
12649 혼불 1 서정춘김용호2024.04.05.1
12648 저만치 다가온 가을 박순기김용호2024.04.05.1
12647 어머니 가슴이 그립습니다 박순기김용호2024.04.05.1
12646 새들의 페루 신용목김용호2024.04.05.1
12645 동사무소에 가자 이장욱김용호2024.04.05.1
12644 깊은 방 정복여김용호2024.04.05.1
12643 강진만 위선환김용호2024.04.05.1
12642 명창 문인수김용호2024.04.05.1
12641 뜨거운 하늘 이경김용호2024.04.05.1
12640 시간의 눈물 이태관김용호2024.04.05.1
12639 라자스탄 처녀의 방 정복여김용호2024.04.05.1
12638 내 친구의 술잔 박성환김용호2024.04.05.1
12637 꽃씨 하나 박성환김용호2024.04.05.1
12636 조등(弔燈) 이규리김용호2024.04.05.2
12635 여름이여 한규원김용호2024.04.05.2
12634 오늘 한규원김용호2024.04.05.1
12633 환생들 전영관김용호2024.04.05.1
12632 섬말시편 김신용김용호2024.04.05.1
12631 여울 김종길김용호2024.04.05.1
12630 가을에는 떠나리라 김종해김용호2024.04.05.1
12629 어떤 죽음의 알리바이 윤준경김용호2024.04.05.1
12628 당신의 얼굴 김언희김용호2024.04.05.1
12627 딸꾹이는 삶 김안김용호2024.04.05.1
12626 동두천 1 김명인김용호2024.04.05.1
12625 솥단지를 뒤집어 놓은 마을의 노래 박 강김용호2024.04.05.1
12624 가시연꽃 배한봉김용호2024.04.05.1
12623 지네 조정김용호2024.04.05.1
12622 얼굴의 법칙 조말선김용호2024.04.05.1
12621 티베트 티베트 정영효김용호2024.04.05.1
12620 초식 조영석김용호2024.04.05.1
12619 선명한 유령 조영석김용호2024.04.05.1
12618 나는 물고기에게 말한다 정호승김용호2024.04.05.1
12617 낙과 김명수김용호2024.04.05.1
12616 분수 한영수김용호2024.04.05.1
12615 통회 시편 3 김형영김용호2024.04.05.1
12614 청소합시다 이장욱김용호2024.04.05.1
12613 가족의 색 안미옥김용호2024.04.05.1
12612 모과 1 유종인김용호2024.04.05.1
RELOAD WRITE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