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5.
 무당벌레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3.10. 05:54:37   추천: 8
명시: 길상호

무당벌레

길상호

손바닥에 올려놓은 무당벌레
차근차근 손금을 읽다가
사람의 운명이란 게 따분했는지
날아 가버리고 만다
등껍질의 점처럼 선명한
점괘 하나 기다리던 내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불어 가는 바람처럼 무심히
무당이란 이름도 버린
벌레,
나는 언제쯤 나에게서 훨훨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5.  전체글: 40151  방문수: 4871461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2621 독백 차운영김용호2024.04.15.1
12620 봄 희망가 차운영김용호2024.04.15.1
12619 새벽이 오기 전에 걸어온 사람 김영래김용호2024.04.15.1
12618 인생길 최양섭김용호2024.04.15.1
12617 자목련 최양섭김용호2024.04.15.1
12616 신발을 잃다 이재무김용호2024.04.15.1
12615 대낮 김경인김용호2024.04.15.1
12614 순례자의 잠 한석호김용호2024.04.15.1
12613 어둠의 겉봉에는 수취인이 없다 한석호김용호2024.04.15.1
12612 데드 슬로우 김해자김용호2024.04.15.1
12611 축제 김해자김용호2024.04.15.1
12610 밥그릇 김연종김용호2024.04.15.1
12609 커피 한잔의 오후 최대영김용호2024.04.15.1
12608 잊기로 했네 최대영김용호2024.04.15.1
12607 사모곡 신달자김용호2024.04.15.1
12606 어머님 조래성김용호2024.04.15.1
12605 소나무 조래성김용호2024.04.15.1
12604 수선화 안경라김용호2024.04.15.1
12603 아카시아 조경화김용호2024.04.15.1
12602 너 조경화김용호2024.04.15.1
12601 울음을 데워 박성현김용호2024.04.15.1
12600 등대 정경숙김용호2024.04.15.1
12599 누룽지 정경숙김용호2024.04.15.1
12598 구름이 울 때 김충규김용호2024.04.15.1
12597 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낀다 이종수김용호2024.04.15.1
12596 소리 류향진김용호2024.04.15.1
12595 불타는 집시의 사랑도 문희숙김용호2024.04.15.1
12594 장미꽃 닮은 금쪽같은 송이 문희숙김용호2024.04.15.1
12593 난 그대에게 오대현김용호2024.04.15.1
12592 어느날 일기 오대현김용호2024.04.15.1
12591 단풍놀이 김가연김용호2024.04.15.1
12590 설파(說破)하는 뱀 이덕규김용호2024.04.15.1
12589 소 금 이경록김용호2024.04.15.1
12588 풀 무덤 박소영김용호2024.04.15.1
12587 겨울나무에 들려주는 노래 유경환김용호2024.04.15.1
12586 민들레 김군자김용호2024.04.15.1
12585 소원 김군자김용호2024.04.15.1
12584 봄 세월 그리고 천숙녀김용호2024.04.15.1
12583 부딪힌 몸 천숙녀김용호2024.04.15.1
12582 세마춤 정국희김용호2024.04.15.1
12581 올바른 나체 최지인김용호2024.04.15.1
12580 완이 생각에는 주술이 이렇다 김유림김용호2024.04.15.1
12579 어떤 통화 서안나김용호2024.04.15.1
12578 오리나무 피로 그린 천마숲 송유미김용호2024.04.15.1
12577 오쇠리 나팔꽃 유미애김용호2024.04.15.1
12576 꽃나무 유지소김용호2024.04.15.1
12575 레고나라에서 우리 이규리김용호2024.04.15.1
12574 이곳이 지나간다 이순현김용호2024.04.15.1
12573 밤의 장소법 조민김용호2024.04.15.1
12572 검문소 전다형김용호2024.04.15.1
12571 白雪 강기서김용호2024.04.15.1
12570 꿩 구긍회김용호2024.04.15.1
12569 사랑은 권금남김용호2024.04.15.1
12568 영롱한 진주 권금남김용호2024.04.15.1
12567 통영이 통영을 정하해김용호2024.04.15.1
12566 어려운 시 황정산김용호2024.04.15.1
12565 에로티시즘 신중신김용호2024.04.15.1
12564 먹바위 강중훈김용호2024.04.15.1
12563 여름날에 그 찻집 한규원김용호2024.04.15.1
12562 예쁜손녀 아가 박근석김용호2024.04.15.1
12561 친구의 말 한마디 박근석김용호2024.04.15.1
12560 고독을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12559 샴발라를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12558 종종이 오탁번김용호2024.04.15.1
12557 길 박순례김용호2024.04.15.1
12556 그대 내게 다시 오소서 오수경김용호2024.04.15.2
12555 나의 길 오수경김용호2024.04.15.1
12554 무량사 한 채 공광규김용호2024.04.15.1
12553 숯불 안영희김용호2024.04.15.1
12552 백양나무 숲에 들어 고두현김용호2024.04.15.1
12551 걷는 시인 김우식김용호2024.04.15.1
12550 가을 다람쥐 김순진김용호2024.04.15.1
12549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문태준김용호2024.04.15.1
12548 저녁은 허형만김용호2024.04.15.1
12547 오래된 밥상 최한나김용호2024.04.15.1
12546 열정 이임선김용호2024.04.15.1
12545 등고자비(登高自卑) 이경우김용호2024.04.15.1
12544 무궁화 꽃이 피었네 이경우김용호2024.04.15.1
12543 수장(水葬) 정 미김용호2024.04.15.1
12542 젖은 편지를 읽다 노태맹김용호2024.04.15.1
12541 섬 강연호김용호2024.04.15.1
12540 모잠비크 드릴 김건영김용호2024.04.15.1
12539 바람의 언덕 이용일김용호2024.04.15.1
12538 솟대 이기은김용호2024.04.15.1
12537 함석지붕에 내리는 비 이기은김용호2024.04.15.1
12536 카운트다운 양균원김용호2024.04.15.1
12535 페이지 터너를 위하여 윤범모김용호2024.04.15.1
12534 히스테리 미스터리 이영숙김용호2024.04.15.1
12533 혼불 12 강대선김용호2024.04.15.1
12532 발바닥 이언주김용호2024.04.15.1
12531 밤의 무늬 속으로 준비된 천사처럼 박은정김용호2024.04.15.1
12530 제주 히말리야 샤머니즘의 만남展 잔크리 정재학김용호2024.04.15.1
12529 빗소리 위의 산책 조용미김용호2024.04.15.1
12528 눈부신 햇살 이명희김용호2024.04.15.1
12527 별을 노래하는 밤 이명희김용호2024.04.15.1
12526 옮긴이의 말 이문희김용호2024.04.15.1
12525 삶의 조각들 조영숙김용호2024.04.15.1
12524 젓가락 DNA 신원철김용호2024.04.15.1
12523 수남촌 일기 이영필김용호2024.04.15.1
12522 은하 미용실 김 산김용호2024.04.15.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