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6.
 아름다운 중년 여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2.24. 02:40:36   추천: 31
명시: 곽승란

아름다운 중년 여인

곽승란

내리는 빗줄기에
마음을 적시면
추억은 저 깊은 곳에서
꿈틀거린다

지나간 시간은
현재의 시간 안에서
변하지 않은 열정 때문인가
아직 여인임을 깨우친다.

마음 따로 몸 따로인
늙어 가는 중년 여인
지금도 사랑을 할까
꿈에도 꿈을 꿀 수가 없다

굳이 왜냐고 묻는다면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짧아
다가오는 사랑도
밀어내는 삶이랄까

외로움 아닌 고독도 아닌
그리움도 아닌 것에
아름답게 휘어지고
싶을 뿐이라고.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6.  전체글: 39811  방문수: 4764167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2316 동강에 부는 바람 서동안김용호2024.04.16.1
12315 모란꽃에 내리는 비 서동안김용호2024.04.16.1
12314 귀 울림 천숙녀김용호2024.04.16.1
12313 그대를 만나면 천숙녀김용호2024.04.16.1
12312 수리 김영석김용호2024.04.16.1
12311 마음의 감옥 조성국김용호2024.04.16.1
12310 이런 소요 조성국김용호2024.04.16.1
12309 대장간 김왕노김용호2024.04.16.1
12308 겨울 전부 리산김용호2024.04.16.1
12307 거대한 아가리 배한봉김용호2024.04.16.1
12306 우편엽서 도광의김용호2024.04.16.1
12305 꽃동네 산 동네 역사 박경례김용호2024.04.16.1
12304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12303 숨바꼭질 김영석김용호2024.04.16.1
12302 빗방울하나가 강은교김용호2024.04.16.1
12301 그림자 찾기 배영옥김용호2024.04.16.1
12300 무량사 가는 길 배영옥김용호2024.04.16.1
12299 남해경(南海經) 나금숙김용호2024.04.16.1
12298 묵언 신종호김용호2024.04.16.1
12297 콘센트 정끝별김용호2024.04.16.1
12296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태주김용호2024.04.16.1
12295 밥상 앞에서 신종호김용호2024.04.16.1
12294 우주로부터 시가 쏟아져 내렸다 정복선김용호2024.04.16.1
12293 秋史의 글씨에게 성찬경김용호2024.04.16.1
12292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12291 동백꽃 가슴 정상화김용호2024.04.16.1
12290 저 푸른 꽃 한이나김용호2024.04.16.1
12289 세월 김영수김용호2024.04.16.1
12288 해일 김영식김용호2024.04.16.1
12287 오동나무 송찬호김용호2024.04.16.1
12286 내 젊음은 가고 정연석김용호2024.04.16.1
12285 유리 항아리 김인희김용호2024.04.16.1
12284 남탕 박제영김용호2024.04.16.1
12283 뜻밖에 박제영김용호2024.04.16.1
12282 동백낙화 김임선김용호2024.04.16.1
12281 허공 신경림김용호2024.04.16.1
12280 반시(反詩) 정재학김용호2024.04.16.1
12279 잠수함 김창재김용호2024.04.16.1
12278 카타콤 7 김창재김용호2024.04.16.1
12277 초록빛 모자가 떨어진 날 박미산김용호2024.04.16.1
12276 흐르는 명동 정해종김용호2024.04.16.1
12275 구름 一家 김태형김용호2024.04.16.1
12274 얼굴 신진순김용호2024.04.16.1
12273 홍범도가 오셨다 이동순김용호2024.04.16.1
12272 만약이라는 말 김하연김용호2024.04.16.1
12271 달의 각 심인숙김용호2024.04.16.1
12270 골목 끝 앵두나무 정은기김용호2024.04.16.1
12269 별후 나기철김용호2024.04.16.1
12268 벽화 문인수김용호2024.04.16.1
12267 거울 앞에서 신순말김용호2024.04.16.1
12266 줄 장미가 피어나는 생각 동시영김용호2024.04.16.1
12265 여름 밤 박형준김용호2024.04.16.1
12264 마음의 불빛 정은희김용호2024.04.16.1
12263 코닝 접시 임덕기김용호2024.04.16.1
12262 잔모래에 발을 묻고 임동윤김용호2024.04.16.1
12261 떠도는 섬 임채성김용호2024.04.16.1
12260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손경훈김용호2024.04.16.1
12259 어머니 범종 소리 최동호김용호2024.04.16.1
12258 환풍기 지 연김용호2024.04.16.1
12257 우리는 우리[籬]를 구성한다 채수옥김용호2024.04.16.1
12256 밤바다 밤 풍경 박영춘김용호2024.04.16.1
12255 자전거 나들이 박영춘김용호2024.04.16.1
12254 세석장에서 보낸 편지 최혜련김용호2024.04.16.1
12253  당신 집에서 잘 수 있나요, 오늘 밤 김이강김용호2024.04.16.1
12252 낮달맞이꽃 한희정김용호2024.04.16.1
12251 입도入島 황명덕김용호2024.04.16.1
12250 겨울 안부 1 고운기김용호2024.04.16.1
12249 의성어(擬聲語)의 가을 구석본김용호2024.04.16.1
12248 첫눈 김경후김용호2024.04.16.1
12247 날것끼리 박영선김용호2024.04.16.1
12246 달빛 비문碑文 고영숙김용호2024.04.16.1
12245 지명수배자 심은섭김용호2024.04.16.1
12244 깊어져 가는 겨울밤에 박정재김용호2024.04.16.1
12243 단풍과 노인 박정재김용호2024.04.16.1
12242 풍경 소리 이봉주김용호2024.04.16.1
12241 빈 말 지시연김용호2024.04.16.1
12240 단풍의 기억 서대범김용호2024.04.16.1
12239 사월 밤에 온 임 서대범김용호2024.04.16.1
12238 계단이 많은 실내 김미령김용호2024.04.16.1
12237 달로 김연필김용호2024.04.16.1
12236 독자 하종오김용호2024.04.16.1
12235 복숭아밭 이지담김용호2024.04.16.1
12234 작별들 네루다김용호2024.04.16.1
12233 산석(山石) 한유(韓愈)김용호2024.04.16.1
12232 그 집에 누가 사나 이진명김용호2024.04.16.1
12231 칼을 베고 눕다 고두현김용호2024.04.16.1
12230 가로등 한혜영김용호2024.04.16.1
12229 뱀 잡는 여자 한혜영김용호2024.04.16.1
12228 전갈 이진희김용호2024.04.16.1
12227 호텔 캘리포니아 고은강김용호2024.04.16.1
12226 뚜벅이 여행 허복희김용호2024.04.16.1
12225 귀향 이태관김용호2024.04.16.1
12224 산란기 이태관김용호2024.04.16.1
12223 이탈 이장욱김용호2024.04.16.1
12222 희망은 카프카의 K처럼 장석주김용호2024.04.16.1
12221 사랑이 없는 날 곽재구김용호2024.04.16.1
12220 저녁 6시 이재무김용호2024.04.16.1
12219 젊은 꽃 이재무김용호2024.04.16.1
12218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 장옥관김용호2024.04.16.1
12217 아직도 그 봄은 구영숙김용호2024.04.16.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