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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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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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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2.19. 01:31:20 추천: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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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한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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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들
한춘상
녹음이 짙어진 팔월
느티나무 그늘에 누워
지그시 눈을 감아 봅니다
내 곁엔 누가 있는지
내 맘 깊은 곳에 누가 남아 있는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얼굴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좋은 정 싫은 정을 주고받았던 사람들
세월이 구름처럼 흘러갔지만
달빛 속에 희미하게 잊혀져간
그 사람들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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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7. 전체글: 39848 방문수: 477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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