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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1.26. 14:15:00   추천: 2
명시: 천숙녀

길

천숙녀

사람의 만남은 등산길이지요
정성으로
성심껏 만나다 보면 길
생기겠지만
만남의 노력에 수고를
더하고 곱하지 않으면
이미 잡풀이 돋아나
걸어온 길마저 덮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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