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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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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전부를 울린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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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1.01. 23:08:09 추천: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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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박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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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전부를 울린 사람
박고은
바람 소리 지난 자리
길은 지워지고
내 생애 전주를 흔든 사람
내 생애 전부를 울린 사람
붉은 노을로 번지는 저녁
무수히도 쏟아 놓는 별빛 조각들
하나 하나가 보석이 되듯
그대 사랑이 그렇습니다
나의 아름다운 사랑아
단맛으로 익어 가는 시간의 간이역
멈출 줄 모르는 질주의 시간
강을 건너고
들녘을 달리고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오는 숨가뿐 시간은
오직 한 사람의 사랑을 향하는 집념이다
나를 닮았다
낮이고 밤이고 짊어진 생각 생각들
꿈속까지도 품어 안은 그리움 한 조각
벌겋게 익어 부푼 사랑이 되어
이슬 한 방울 적셔오는 설레임은
그대 따뜻한 손길만 같다
늘 그랬다
그대 마음 사랑은
봄날 같은 포근함으로 대지를 품어 안은
꽃 같은 사랑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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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8. 전체글: 39916 방문수: 4796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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