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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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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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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2.21. 02:57:24 추천: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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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권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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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권규학
어둡고 깜깜한 인생 항로(人生 行路)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이 길의 끝자락엔 무엇이 있고
회차로엔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미리 정해 놓은 길도 아니거니와
제맘대로 갈 수도 없는 이 길
자칫 발 한 번 헛디디면
회복하지 못할 불회(不回)의 길
이 길을 걷는 동안 만난 인연들
누가 누군지 모두야 알지 못하지만
이런저런 삶의 질곡(桎梏) 앞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여라
에혀라, 그러지 말 일이로세
길은 잃을지라도 사람은 잃지 말고
돈은 잃을지라도
건강만큼은 지킬 일이로세
사람아 사람아!
삶이 힘들다고 체념하지 마시게나
어차피 세상을 산다는 것은
눈앞에 닥친 고난을 풀어 가는 과정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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