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0.
 동치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2.11. 05:59:07   추천: 2
명시: 윤용기

동치미

윤용기

긴긴 동지섣달 밤에 배가 아려올 때
동치미 뚝딱 잘라
빈배를 채우던 엄마표 동치미가 생각이 난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기르고 담은
동치미 무는 달콤한 겨울의 보약이었지

아내에게 동치미 투정을 했더니
핀잔 아닌 핀잔을 한다
행여나 처형께서 담갔을까
탐문해 보아도 보물처럼 찾을 수 없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동치미 맛
이제 영영 찾을 수 없는 수수께끼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0.  전체글: 40051  방문수: 4841925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0901 꽃차를 마시다 김광기김용호2024.04.20.2
10900 아메리카노 박민서김용호2024.04.20.2
10899 야간개장 동물원 박민서김용호2024.04.20.2
10898 걸어 다니는 꽃 박예자김용호2024.04.20.2
10897 가을 하늘 아래 김주현김용호2024.04.20.2
10896 마지막 달력 앞에서 문희숙김용호2024.04.20.2
10895 소낙비 쓸고 간 산길에 문희숙김용호2024.04.20.2
10894 잃어버린 꽃바다 박재도김용호2024.04.20.1
10893 춘삼월 박재도김용호2024.04.20.1
10892 슬픈 페르소나여 오수경김용호2024.04.20.1
10891 오늘은 달이 되어 찾아오신 님 오수경김용호2024.04.20.1
10890 님 생각 주응규김용호2024.04.20.1
10889 바램 주응규김용호2024.04.20.1
10888 들꽃이 전하는 말 손경훈김용호2024.04.20.1
10887 당신 손경훈김용호2024.04.20.1
10886 물사람 맹재범김용호2024.04.20.1
10885 간절곶 김안김용호2024.04.20.1
10884 뒤 서하김용호2024.04.20.1
10883 나팔소리 이원로김용호2024.04.20.1
10882 3월 비망록 박기권김용호2024.04.20.1
10881 쉬다 정클잎김용호2024.04.20.1
10880 적막한 의용병 김정자김용호2024.04.20.1
10879 약속 노유섭김용호2024.04.20.1
10878 살청, 푸른빛을 얻다 권현형김용호2024.04.20.1
10877 바람 불던 날 김기월김용호2024.04.20.1
10876 봄날에 김기월김용호2024.04.20.1
10875 바람과 해먹 김선아김용호2024.04.20.1
10874 느린 일상의 자유로움 박선하김용호2024.04.20.1
10873 미용인 명장 조소영 김일수김용호2024.04.20.1
10872 청계산 김일수김용호2024.04.20.1
10871 여름날의 그대여 양은순김용호2024.04.20.1
10870 애월 34 서안나김용호2024.04.20.1
10869 때를 지우다 이순희김용호2024.04.20.1
10868 복사꽃 무덤 김명원김용호2024.04.20.1
10867 슬픔은 꽃피어나는 거야 정남식김용호2024.04.20.1
10866 늙은 여우 김금용김용호2024.04.20.1
10865 나비를 보는 고통 d 박찬일김용호2024.04.20.1
10864 내 안에 우렁이 자국 박태현김용호2024.04.20.1
10863 아니었지만, 한영옥김용호2024.04.20.1
10862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이상국김용호2024.04.20.1
10861 그림자 천숙녀김용호2024.04.20.2
10860 담금질 천숙녀김용호2024.04.20.1
10859 흰 꽃 이세기김용호2024.04.20.1
10858 이모 권상진김용호2024.04.20.1
10857 소용 백은선김용호2024.04.20.1
10856 자화상 3 백인덕김용호2024.04.20.1
10855 봄이 오는 한반도 가영심김용호2024.04.20.3
10854 심리 샤워 김혜련김용호2024.04.20.1
10853 오후 세시 신미나김용호2024.04.20.1
10852 버슨 분홍 오탁번김용호2024.04.20.1
10851 가난한 이름에게 김남조김용호2024.04.18.3
10850 후조 김남조김용호2024.04.18.3
10849 물사람 맹재범김용호2024.04.18.2
10848 넝쿨의 힘 김신용김용호2024.04.18.2
10847 흠집 박후기김용호2024.04.18.1
10846 서늘함 신달자김용호2024.04.18.1
10845 비에 갇힌 불쌍한 사랑 기계들 김혜순김용호2024.04.18.1
10844 반월역 서정임김용호2024.04.18.1
10843 가족 허정열김용호2024.04.18.1
10842 꽃 피는 아홉살 류미야김용호2024.04.18.1
10841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날에도 여세실김용호2024.04.18.1
10840 봄비 문태준김용호2024.04.18.1
10839 저녁 풍경 윤일현김용호2024.04.18.1
10838 우리 집 반려견 하니 최하정김용호2024.04.18.1
10837 회상 최하정김용호2024.04.18.1
10836 아픔이 소망으로 다가올 때 이남일김용호2024.04.18.1
10835 삶이 아름답도록 김수미김용호2024.04.18.1
10834  길 김수미김용호2024.04.18.1
10833 갖고 싶은 가질 수 없는 고성만김용호2024.04.18.1
10832 우리 동네 날씨 고성만김용호2024.04.18.1
10831 농촌체험 이경우김용호2024.04.18.1
10830 꿈속 그리움 이명희김용호2024.04.18.1
10829 개미가 될 수 없는 배짱이 김주현김용호2024.04.18.1
10828 밤엔 꿈만 꾸면 되는데 김주현김용호2024.04.18.1
10827 찬바람 이는 길목 이미애김용호2024.04.18.1
10826 을숙도 갈대 박창목김용호2024.04.18.1
10825 해탈을 꿈꾸는 산사의 오후 이기은김용호2024.04.18.1
10824 냉장고 이재무김용호2024.04.18.1
10823 무지갯빛 사랑 안종원김용호2024.04.18.1
10822 자줏빛 눈물 장태현김용호2024.04.18.1
10821 여름 가듯이 조경화김용호2024.04.18.1
10820 이런 밤은 안차임김용호2024.04.18.1
10819 매미 조규옥김용호2024.04.18.1
10818 5월의 나무 정경숙김용호2024.04.18.1
10817 나에게 임이 태어나다 오대현김용호2024.04.18.1
10816 자작나무 숲에서 최양섭김용호2024.04.18.1
10815 하늘 위에 집을 짓고 이경옥김용호2024.04.18.1
10814 빈집 함기석김용호2024.04.18.1
10813 독거노인이 사는 집 이명윤김용호2024.04.18.1
10812 어제의 시 신동옥김용호2024.04.18.1
10811 청계산 김일수김용호2024.04.18.1
10810 황매산 김일수김용호2024.04.18.1
10809 흘러가는 뼈 이수익김용호2024.04.18.1
10808 가을 하늘 아래 김주현김용호2024.04.18.1
10807 개미가 될 수 없는 배짱이 김주현김용호2024.04.18.1
10806 기호의 천국에서 2 이승하김용호2024.04.18.1
10805 사랑으로 피어난 나의 목련 오수경김용호2024.04.18.1
10804 새봄의 약속 오수경김용호2024.04.18.1
10803 호두나무 아래의 관찰 이영광김용호2024.04.18.1
10802 내 마음과 싸운다 정경숙김용호2024.04.18.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