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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2. 14.
 아침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2.05. 21:24:50   추천: 1
명시: 정유화

아침

정유화

우리들이 마주 보며
하하 웃을 때에
우리들의 가슴에는
첫 키스처럼 쌍무지개가 뜬다.

아침은 웃음으로부터 온다.
어둠을 밀어내는 힘
어둠에 잠잠하던 꽃들이
그래서 아침이 오면 소란스럽게 웃는다.

어둠 속에서는 웃는 연습을 할 수가 없다.
어둠 속에서는 표정 연습을 할 수가 없다.
어둠 속에서는 죽은 듯이 고요히 누워 있어야 한다.

우리 귀에 대고
속삭이며 오는 어둠은 덫이다.
아침을 짓는 것은
널브러져 있는 어둠을 청소하는 것.

어둠 때문에 아침이 있다.
하하 헤헤 웃으며 우리 포옹할 때
어둠을 지은이도 쌍무지개 속에서 웃는다.

어둠에서 아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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