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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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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 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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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1.05. 17:19:25 추천: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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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안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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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그건
안상인
인연 그건,
사람 인(人)으로 발효된 관계로
서로가 서로에게 기다림을 낳고
마음과 마음이 기대어
버팀목으로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사랑 그건,
사람 인(人)의 향기가 된 관계로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움을 낳고
마음과 마음이 합쳐져
붉은 하트로 소곤댈 수 있지 않을까
사랑으로 다독인 인연이란
사람 인(人)으로 완성된 사랑이라
1+l=2로 배가시킨 인연이요
함께 살다보면
마냥 좋을 수만 없다며
퇴적된 갈등이 미움으로 싹터
1-1=0으로 공허함으로
잠시 고뇌하는 사이이지만
산전수전 먼 길 돌아와
그대는 내 운명으로 고백하여
1X1=1로 동행하는
사랑의 부메랑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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