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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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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으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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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28. 02:59:23 추천: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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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원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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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가는 길
원미경
기억의 한켠에
내겐 설렘이 있었고
처음 보았던
처음 느꼈던
감성과 이성이 결합하여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그대와 함께
희망이 열려있는
생의 여정
한결같이 걷는 길이다
오롯 혼자가 아닌 나
둘이 하나가 되어진 그리움
떨림이 있어 좋았고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었으니
희망의 날개짓은
멀리 보고
멀리 날아가는
갈매기의 꿈만이 아니었다
몇 날 하얗게 밤을 새우고
또 몇 날은 고독한 그림자 따라
상념에 빠져 詩語 낚아보고
침묵의 강 언저리에서
하루는 아무 말도 않은 채 보낸
그 아련한 여운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추억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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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4. 전체글: 40151 방문수: 4869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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