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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21. 19:08:38   추천: 3
명시: 박금주

삶

박금주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마음을 열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

만나는 인연들과 삶을 쉼하며
부족한 이를 받쳐주고
넉넉한 마음 가진 이들이
상대가 편히 가도록 손잡아 주는 것

깊은 산중에 걸림돌 없이
편히 쉬며
땅과 하늘의 기운을 받아
내 몸에 있는 모든 오장육부를
편히 쉬게 하는 쉼, 삶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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