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7.
 상사화 꽃 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21. 13:43:30   추천: 2
명시: 김기갑

상사화 꽃 길

김기갑

붉은 꽃이 떨어지는 날
그 사람과 선운사 꽃길을
걸으니 금새 가을 바람이 분다

붉은 빛 낙엽들이 간헐적
간격을 두고 뒤흔드니
발 등 위에 툭 툭 떨어진다

빨강 빛 낙엽들 보다
갈색 빛 낙엽들 보다
더 짙은 붉은 눈물을 떨굽니다

이루지 못한 그 사랑
뒷 켠에 묻어 놓은 채
붉게 물든 그 길을 다시 걷습니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7.  전체글: 39848  방문수: 4774962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9851 선택 전영관김용호2024.04.17.0
9850 회전축 김언희김용호2024.04.17.0
9849 장마철 김안김용호2024.04.17.0
9848 멸치처럼 김명인김용호2024.04.17.0
9847 솥단지를 뒤집어 놓은 마을의 노래 8 박 강김용호2024.04.17.0
9846 얼음꽃 배한봉김용호2024.04.17.0
9845 성냥 정영효김용호2024.04.17.0
9844 우수 김명수김용호2024.04.17.0
9843 방 한영수김용호2024.04.17.0
9842 기억할지어다 김형영김용호2024.04.17.0
9841 매일의 양파 안미옥김용호2024.04.17.0
9840 그림자놀이1 정진규김용호2024.04.17.0
9839 같이 살고 싶은 길 조정권김용호2024.04.17.0
9838 내부객(客)들 송희지김용호2024.04.16.0
9837 許生員 송수권김용호2024.04.16.0
9836 일 분 후 오은김용호2024.04.16.0
9835 안개의 통점 이인철김용호2024.04.16.0
9834 빈방 있습니까 이현호김용호2024.04.16.0
9833 맥주 한잔 할래요? 최명진김용호2024.04.16.0
9832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허수경김용호2024.04.16.0
9831 패배 허 연김용호2024.04.16.0
9830 푸른 손아귀 허은실김용호2024.04.16.0
9829 사랑나무 이 린김용호2024.04.16.0
9828 교미 허윤정김용호2024.04.16.0
9827 네가 양보하는 거야 서범석김용호2024.04.16.0
9826 가슴을 달자 최규리김용호2024.04.16.0
9825 별에게 묻다 고두현김용호2024.04.16.0
9824 전생前生 -「눈」 김수복김용호2024.04.16.0
9823 어느 현재주의자의 기록 김재홍김용호2024.04.16.0
9822 서부두 나기철김용호2024.04.16.0
9821 돌 속의 춤 도순태김용호2024.04.16.0
9820 적당한 관계 강현미김용호2024.04.16.0
9819 그날에 윤봉택김용호2024.04.16.0
9818 꼴통사진 서정춘김용호2024.04.16.0
9817 걷다가 듣다가 보다가 멈춘다 안숭범김용호2024.04.16.0
9816 칸딘스키가 있는 식탁 고미경김용호2024.04.16.0
9815 흰 수건 권영옥김용호2024.04.16.0
9814 동강에 부는 바람 서동안김용호2024.04.16.1
9813 모란꽃에 내리는 비 서동안김용호2024.04.16.1
9812 귀 울림 천숙녀김용호2024.04.16.1
9811 그대를 만나면 천숙녀김용호2024.04.16.1
9810 수리 김영석김용호2024.04.16.1
9809 마음의 감옥 조성국김용호2024.04.16.1
9808 이런 소요 조성국김용호2024.04.16.1
9807 대장간 김왕노김용호2024.04.16.1
9806 겨울 전부 리산김용호2024.04.16.1
9805 거대한 아가리 배한봉김용호2024.04.16.1
9804 우편엽서 도광의김용호2024.04.16.1
9803 꽃동네 산 동네 역사 박경례김용호2024.04.16.1
9802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9801 숨바꼭질 김영석김용호2024.04.16.1
9800 빗방울하나가 강은교김용호2024.04.16.1
9799 그림자 찾기 배영옥김용호2024.04.16.1
9798 무량사 가는 길 배영옥김용호2024.04.16.1
9797 남해경(南海經) 나금숙김용호2024.04.16.1
9796 묵언 신종호김용호2024.04.16.1
9795 콘센트 정끝별김용호2024.04.16.1
9794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태주김용호2024.04.16.1
9793 밥상 앞에서 신종호김용호2024.04.16.1
9792 우주로부터 시가 쏟아져 내렸다 정복선김용호2024.04.16.1
9791 秋史의 글씨에게 성찬경김용호2024.04.16.1
9790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9789 동백꽃 가슴 정상화김용호2024.04.16.1
9788 저 푸른 꽃 한이나김용호2024.04.16.1
9787 세월 김영수김용호2024.04.16.1
9786 해일 김영식김용호2024.04.16.1
9785 오동나무 송찬호김용호2024.04.16.1
9784 내 젊음은 가고 정연석김용호2024.04.16.1
9783 유리 항아리 김인희김용호2024.04.16.1
9782 남탕 박제영김용호2024.04.16.1
9781 뜻밖에 박제영김용호2024.04.16.1
9780 동백낙화 김임선김용호2024.04.16.1
9779 허공 신경림김용호2024.04.16.1
9778 반시(反詩) 정재학김용호2024.04.16.1
9777 잠수함 김창재김용호2024.04.16.1
9776 카타콤 7 김창재김용호2024.04.16.1
9775 초록빛 모자가 떨어진 날 박미산김용호2024.04.16.1
9774 흐르는 명동 정해종김용호2024.04.16.1
9773 구름 一家 김태형김용호2024.04.16.1
9772 얼굴 신진순김용호2024.04.16.1
9771 홍범도가 오셨다 이동순김용호2024.04.16.1
9770 만약이라는 말 김하연김용호2024.04.16.1
9769 달의 각 심인숙김용호2024.04.16.1
9768 골목 끝 앵두나무 정은기김용호2024.04.16.1
9767 별후 나기철김용호2024.04.16.1
9766 벽화 문인수김용호2024.04.16.1
9765 거울 앞에서 신순말김용호2024.04.16.1
9764 줄 장미가 피어나는 생각 동시영김용호2024.04.16.1
9763 여름 밤 박형준김용호2024.04.16.1
9762 마음의 불빛 정은희김용호2024.04.16.1
9761 코닝 접시 임덕기김용호2024.04.16.1
9760 잔모래에 발을 묻고 임동윤김용호2024.04.16.1
9759 떠도는 섬 임채성김용호2024.04.16.1
9758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손경훈김용호2024.04.16.1
9757 어머니 범종 소리 최동호김용호2024.04.16.1
9756 환풍기 지 연김용호2024.04.16.1
9755 우리는 우리[籬]를 구성한다 채수옥김용호2024.04.16.1
9754 밤바다 밤 풍경 박영춘김용호2024.04.16.1
9753 자전거 나들이 박영춘김용호2024.04.16.1
9752 세석장에서 보낸 편지 최혜련김용호2024.04.16.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