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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01. 23.
 운명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15. 19:03:13   추천: 1
명시: 김원식

운명

김원식

허공이 집이다
허공이 길이다

철쭉 핀 산록에도
머물지 못한다

바람 따라 흐르는
구름은
바람이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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