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0.
 자아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15. 00:13:12   추천: 2
명시: 조정덕

자아

조정덕

고독을 친구 삼아
곡주를 마셨고
외로울 때 어머님 품 같은
산에 안겨서 그리움이란
이름의 시를 적었습니다.

신이 내린 감성이란 선물을
형극 처럼 내팽개치고
도망치듯 살아온 그 치열한
내 인생의 산 중턱에서
나를 보고 웃는 바보 하나 있었습니다.

그놈이 바로 내 자아라는 걸
서럽게 알아버린 어느 날
세상은 담담했고 불행도 행복도
그놈과 떨어질 수 없는 하나란 걸
알았습니다.

시인은
영혼의 목마름도 섬세한 감수성도
그놈과 함께 동행할 때 세상은
더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울 것입니다
오늘도 길 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건
내 자신의 자아입니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0.  전체글: 40034  방문수: 4828545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9451 수선화 안경라김용호2024.04.15.1
9450 아카시아 조경화김용호2024.04.15.1
9449 너 조경화김용호2024.04.15.1
9448 울음을 데워 박성현김용호2024.04.15.1
9447 등대 정경숙김용호2024.04.15.1
9446 누룽지 정경숙김용호2024.04.15.1
9445 구름이 울 때 김충규김용호2024.04.15.1
9444 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낀다 이종수김용호2024.04.15.1
9443 소리 류향진김용호2024.04.15.1
9442 불타는 집시의 사랑도 문희숙김용호2024.04.15.1
9441 장미꽃 닮은 금쪽같은 송이 문희숙김용호2024.04.15.1
9440 난 그대에게 오대현김용호2024.04.15.1
9439 어느날 일기 오대현김용호2024.04.15.1
9438 단풍놀이 김가연김용호2024.04.15.1
9437 설파(說破)하는 뱀 이덕규김용호2024.04.15.1
9436 소 금 이경록김용호2024.04.15.1
9435 풀 무덤 박소영김용호2024.04.15.1
9434 겨울나무에 들려주는 노래 유경환김용호2024.04.15.1
9433 민들레 김군자김용호2024.04.15.1
9432 소원 김군자김용호2024.04.15.1
9431 봄 세월 그리고 천숙녀김용호2024.04.15.1
9430 부딪힌 몸 천숙녀김용호2024.04.15.1
9429 세마춤 정국희김용호2024.04.15.1
9428 올바른 나체 최지인김용호2024.04.15.1
9427 완이 생각에는 주술이 이렇다 김유림김용호2024.04.15.1
9426 어떤 통화 서안나김용호2024.04.15.1
9425 오리나무 피로 그린 천마숲 송유미김용호2024.04.15.1
9424 오쇠리 나팔꽃 유미애김용호2024.04.15.1
9423 꽃나무 유지소김용호2024.04.15.1
9422 레고나라에서 우리 이규리김용호2024.04.15.1
9421 이곳이 지나간다 이순현김용호2024.04.15.1
9420 밤의 장소법 조민김용호2024.04.15.1
9419 검문소 전다형김용호2024.04.15.1
9418 白雪 강기서김용호2024.04.15.1
9417 꿩 구긍회김용호2024.04.15.1
9416 사랑은 권금남김용호2024.04.15.1
9415 영롱한 진주 권금남김용호2024.04.15.1
9414 통영이 통영을 정하해김용호2024.04.15.1
9413 어려운 시 황정산김용호2024.04.15.1
9412 에로티시즘 신중신김용호2024.04.15.1
9411 먹바위 강중훈김용호2024.04.15.1
9410 여름날에 그 찻집 한규원김용호2024.04.15.1
9409 예쁜손녀 아가 박근석김용호2024.04.15.1
9408 친구의 말 한마디 박근석김용호2024.04.15.1
9407 고독을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9406 샴발라를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9405 종종이 오탁번김용호2024.04.15.1
9404 길 박순례김용호2024.04.15.1
9403 그대 내게 다시 오소서 오수경김용호2024.04.15.2
9402 나의 길 오수경김용호2024.04.15.1
9401 무량사 한 채 공광규김용호2024.04.15.1
9400 숯불 안영희김용호2024.04.15.1
9399 백양나무 숲에 들어 고두현김용호2024.04.15.1
9398 걷는 시인 김우식김용호2024.04.15.1
9397 가을 다람쥐 김순진김용호2024.04.15.1
9396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문태준김용호2024.04.15.1
9395 저녁은 허형만김용호2024.04.15.1
9394 오래된 밥상 최한나김용호2024.04.15.1
9393 열정 이임선김용호2024.04.15.1
9392 등고자비(登高自卑) 이경우김용호2024.04.15.1
9391 무궁화 꽃이 피었네 이경우김용호2024.04.15.1
9390 수장(水葬) 정 미김용호2024.04.15.1
9389 젖은 편지를 읽다 노태맹김용호2024.04.15.1
9388 섬 강연호김용호2024.04.15.1
9387 모잠비크 드릴 김건영김용호2024.04.15.1
9386 바람의 언덕 이용일김용호2024.04.15.1
9385 솟대 이기은김용호2024.04.15.1
9384 함석지붕에 내리는 비 이기은김용호2024.04.15.1
9383 카운트다운 양균원김용호2024.04.15.1
9382 페이지 터너를 위하여 윤범모김용호2024.04.15.1
9381 히스테리 미스터리 이영숙김용호2024.04.15.1
9380 혼불 12 강대선김용호2024.04.15.1
9379 발바닥 이언주김용호2024.04.15.1
9378 밤의 무늬 속으로 준비된 천사처럼 박은정김용호2024.04.15.1
9377 제주 히말리야 샤머니즘의 만남展 잔크리 정재학김용호2024.04.15.1
9376 빗소리 위의 산책 조용미김용호2024.04.15.1
9375 눈부신 햇살 이명희김용호2024.04.15.1
9374 별을 노래하는 밤 이명희김용호2024.04.15.1
9373 옮긴이의 말 이문희김용호2024.04.15.1
9372 삶의 조각들 조영숙김용호2024.04.15.1
9371 젓가락 DNA 신원철김용호2024.04.15.1
9370 수남촌 일기 이영필김용호2024.04.15.1
9369 은하 미용실 김 산김용호2024.04.15.1
9368 이상한 기후 김지율김용호2024.04.15.1
9367 붉은 그네 이혜미김용호2024.04.15.1
9366 녹슨 포경선 고광식김용호2024.04.15.1
9365 겨울밤 0시 5분 황동규김용호2024.04.15.1
9364 메기 낚시 전윤호김용호2024.04.15.1
9363 사람 인(人) 오세영김용호2024.04.15.1
9362 용서하는 일 이제재김용호2024.04.15.1
9361 매화 향기 가지고 오는 봄 이미애김용호2024.04.15.1
9360 봄이 오는 소리 이미애김용호2024.04.15.1
9359 딸기 우유의 기분 하린김용호2024.04.14.1
9358 오래된 아이 이성수김용호2024.04.14.1
9357 더러운, 아니, 깔끔한, 이선영김용호2024.04.14.1
9356 11월 허민(許旻)김용호2024.04.14.1
9355 가죽 그릇을 닦으며 공광규김용호2024.04.14.1
9354 보름도리에서 이재순김용호2024.04.14.1
9353 삐비 뽑기하다 이재순김용호2024.04.14.1
9352 절제 조미남김용호2024.04.14.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