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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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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억지에 쳐다 보는것 조차 역겨운 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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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풍운산객 날짜: 2016.12.06. 20:02:39 조회: 471 추천: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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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 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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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맞대고 있는 옆집의 늙은 부부가 퇴직후 살 집을 짓는 우리에게 자기집 담이
기운것을 우리집 공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슴을 뻔히 알면서도 공사를 들먹이면서
고쳐 달라는 것을 거부하자 공사 차량 진입을 막는 상식밖의 짓거리를 하였다.
그걸 경찰서에 고발하러 갔지만 증거사진이 없는 바람에 되지 않았다
그것을 계기로 평탄화까지 마친 땅을 팔려고 복덕방에 의뢰했고 옆집 노인의
얼굴만 봐도 속에서 분노가 치미니 그곳의 텃밭에 가지 않은지 5개월 정도 흘렀다
심은 작물들이야 수확하지 않으면 된다지만 농기구들은 챙겨야 했다
그래서 쉬는날 농기구들을 거두기 위해 갔더니 텃밭은 풀들로 밀림을 이루고 있었다
사람의 손길이 끊어지면 풀들은 어찌 이리도 잘 자라는지.
농기구를 다 정리하고 옆집을 지나면서 쳐다보니 우리집 보강토 벽에 조그만 비닐하우스가
붙어 있었다. 보강토 담 벼락에서 반뼘 정도가 나의 땅인데 보강토가 올라 가면서
기울기 때문에 생긴 공간이지만 나에게는 마땅히 쓰임새가 없는 곳이였다
그러나 옆집에서는 자기집 텃밭과 하나로 되어 있으니 텃밭이 조금 늘어난 셈이였다
하지만 노인이 지금까지 해 온 추접은 짓거리를 생각하면 그 조그만 공간의
내 땅이 그들에게 이용된다는 자체가 기분 더러웠다
그래서 노인를 불러 측량점과 측량점 사이를 줄로 연결해서 보강토 담 쪽으로 반뼘 정도의
공간을 가르키면서 '저곳은 내 땅이니 작물과 비닐하우스를 전부 치워 달라" 고 하자
보강토를 올리면서 기울기로 인해 생긴 공간이니 자기 땅이라고 하였다
이건 무슨 괴변인가 싶었고 정 그렇다면 측량을 다시 해서 틀린쪽에서 측량비를 내자
했더니 "측량을 하면 니가 다 내야지 내가 왜 내- 이 개새끼야-" 하는데 그러찮아도
말이 짧고 욕이 섞여 속이 잔뜩 뒤틀려 있었는데 이 말에 화가 벌컥 치밀었다
그래서 "야 이 개놈의 새끼야 와 욕을 하고 지랄이고" 했더니 뒤에서 계속 우리를 보고
있었던 안해가 다급하게 "자기야 욕은 하지 마" 하면서 흥분한 나를 제지 시켰다
경계를 긋고 내땅 니땅을 한눈에 보여줘도 이러니 장님이 아니고서야 원
담을 세우면서 약간 기울기를 줘서 생긴 공간이 어떻게 자기땅이 되는지 그 생각이 놀라웠다
노인은 계속 자기땅이라고 하길래 그러는 얼굴을 정면으로 빤히 쳐다 봤다
나도 나이를 더 먹으면 이럴까 싶었고 더 이상 말다툼이 싫어져 버렸다
그래서 '정 그렇다면 법원에서 봅시다' 하고는 그 곳을 떠났다.
이 노인은 0.5 평 도 되지 않는 그 좁은 공간을 그것도 경계선을 빤히 보고도 왜 자기들
땅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인테리어업을 하는 동생이 노인과 몸이 부딫힐 간격은 절대로 두지말고 나중에 법적인
경우까지 생각해서 내 땅에 있는 모든것을 치워 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먼저 보내고
법적인 방법은 법무사와 의논하라고 하는데 억지에 법인들 통할지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빨간 선이 경계고 왼쪽이 나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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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9. 전체글: 1743 방문수: 24839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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