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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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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을 곳이 아닌 곳에 있는 물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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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풍운산객 날짜: 2016.09.22. 20:20:01 조회: 284 추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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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 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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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집 근처의 산을 다니다 마을 가까이 평지나 언덕 같은 산속에 체육시설이 자주 있었다
이는 전국 어디를 가든 다들 비슷한데 도시 시골 가리지 않는다. 이 시설은 나라에서 해 주는데
처음 구매할때 어떤것을 사야 한다고 그 목록이 정해져 있는지 한결같이 종류가 비슷하다
그렇게 숲속을 걷다가 숲이 걷히면서 마을이 보였는데 그때 길쪽의 밭에 이해못할
운동기구가 하나 보여 그곳에 가보니 밭 속에 그게 있었다
허리를 돌리는 운동기구인데 그게 왜 밭 속에 있는지 웃기는 노릇이였다
그리고 발판에는 밭에서 나온 돌들이 얹혀 있었다
왜 이런 얄궂은 상황이 벌어 졌는지 궁금증이 또 발동되어 추리가 시작 되었다
근처에 예술에 관한게 있다면 전위예술이라고도 하겠지만 그런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밭 속에 덩그러니 있었다. 처음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을 만들었지만
그 어떤 이유에 의해서 그 장소를 쓸수없게 되었고 그래서 원래의 주인이 땅을
되찾아 밭으로 만든 것인가 생각해봤다
그게 아니면 사유지가 아니고 국유지인데 역시 쓸수없게 된 이유가 발생하자 행동빠른 어느
주민이 밭으로 활용하는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밭 속에 이유 모를 운동기구가 하나
놓여져 있고 그 밭 옆의 수미터 떨어진 풀밭에는 또 다른 운동기구 하나가 방치되어 있었다
안해집 근처였으니 혹시 안해는 알까 싶어 전화를 함 해보려 했으나 그러면... 아마도...
안해는 "그쪽은 많이 더워?" 뭐 이런 답이 올 확률이 높아서 전화할 생각을 접어 버렸다
지금쯤 안해는 쪼오끔 뿔이 난 상태이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이다
하여튼 왜 밭 안에 운동기구가 덩그러니 있는지 지나가는 산객이 알리 없는데 궁금하다고
다 알려고 하면 아마 1박2일 머물러야 할지 모르는 상황도 일어날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나가는 산객은 처음처럼 그 자리에 없었던것 처럼 운동기구를 한번 더 보고 지나갔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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