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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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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를 배우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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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봉 날짜: 2016.02.11. 21:13:12 조회: 570 추천: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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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 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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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후 뭐를 해야 하나를 두고 심각하게 생각을 했었다
전원주택을 짓어서 시골 묻혀 살것이라는것도 그런 생각에서 나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다
분명한것은 직장생활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먼저 퇴직한 여러 선배들의 경우를 보니 그래도 직장이 있는게 낫다면서
뭐라도 하고 있었고 한때는 하찮게 봤던 직종도 스스럼없이 하는 선배도 있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 외국어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도 의외다 싶었지만 보기에 폼 날것 같고 여러모로 용도가 다양할것 같았다
물론 돈벌이로는 되지 않을것이라 여겼다
국제행사를 자주하니 자원봉사자로 통역을 해도 괜찮을것 같았고 해외여행을 할때도
큰 도움이 될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다 쓰임새는 뒤에 생각하고 일단 외국어에
붙어보자 싶어서 행동에 들어갔는데 먼저 잡은게 일본어였다
영어는 이미 쓰라린 실패의(?) 경험이 있는지라 뒤로 미루고 다른 외국어를 먼저
해 보자해서 일본어를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시작됐다
특별한 날은 빼고 매일 최소 하루에 30분 이상은 했다
그렇게 3년을 넘기고 나니 지금 말하고자 하는것은 대부분 한다
근데 혼자서 하다보니 듣는게 잘 되지 않는다
일본어 4년차면 대화가 자연스럽게 돼야 할테데 일본인과 제대로 된 대화 한번
해 본적 없는 바람에 귀가 아직 막혀 있으니 그게 답답하기는 했다
그걸 보완 하느라 출.퇴근때 마다 mp를 꽂고 듣는데 큰 도움은 되는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주위에 일본사람이 있는가 봤더니 필리핀이며 베트남 그리고 영어권 사람은
많은데 유독 일본인이 없었다
있다고는 하는데 나와는 인연이 아닌지 너무 멀리 살고 위치도 모른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렇게 해서 외국어 공부에 나름대로 방법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안해와 일본을 자유여행 했을때 보다 이번 가족과의 자유여행에서는 일본말이
휠씬 부드럽게 나왔고 듣는것도 작년 보다 훤씬 낫았다
그래서 좀더 범위를 넓게 생각해서 안해와 퇴직후에는 유럽 자유여행이나 혹은
크루저 여행을 꿈꾸는데 그때는 영어가 아무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여겼다
그래서 영어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느낀게 아직은 영어가 국제 통용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기로 했는데 나를 질리게 만들었던 문법이 아니라 회화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학원은 거리와 시간상 만지를 않으니 독학으로 할수있는 그런 사이트를 찾아 다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문법이 아니고 회화를 먼저 하는 사이트를 찾았고 가입도 했다
필요에 의해서 하다보니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할때의 중.고교때 보다 더 열정적이기는 했다
이제 영어니까 일본어 할때 보다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건 아파트에 영어권 외국인을 쉽게 볼수있고 직원들중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
영어를 공부 한다고 해서 힘들게 배운 일본어를 손 놓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매일 10분이라도 지금까지 배운 초.중급의 mp 를 듣고 있다
안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이지만 조금씩이라도 하면 잊혀지지는 않을것이라 본다
지금 영어 왕초보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오늘은 어렴풋이 기억나는 아이 마이 미 마인... 도 했다
정년퇴직을 몇해 남겨 두고 내가 갑자기 열공이 되었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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