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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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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국역사학'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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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봉 날짜: 2015.12.13. 16:01:18 조회: 670 추천: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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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 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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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구매했는데 읽다가 울화통이 치밀어 자꾸 덮는 바람에 1달 정도 걸려
다 읽었으니 내가 생각해도 기록 세웠다. 제목은 그렇고 부제목으로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
라고 되어 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 솔직히 그 정도일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 전부터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만든 고지도가 중국과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해서
혹은 더 보태서 그려졌다고는 들었지만 그건 생각의 차이에서 그런것인줄 알았지
엄연히 기록이 있고 기록도 한두곳이 아닌데 그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실명을 그대로 적었고 오고간 이바구도 적었는데
대체 그들은 귀 막고 눈 감고 일본인 스승에게 배운것을 그대로 따르고 그렇게
배운 역사를 또 제자들에게 가르친다는데 이게 과연 가능 할까 싶었다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이고 한강 이남의 대부분은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우리의 역사
일제때야 찔끔이라도 이해를 하겠는데 지금은 그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것도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주류가 그런 생각을 한다니 그냥 입이 벌어질 따름이엿다
중국이나 일본이 자기네 역사를 좋은 쪽으로 조작했으면 했지 나쁜쪽 불리한 쪽으로
조작했다는 소리를 못 들어는데 우리는 왜 사료에 의해서 유물에 의해서 그게 아닌데도
그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조작을 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사료를 읽고 이해의 차이에서 그렇다면 이는 충분히 있을수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게 아니고 발음이나 글자가 비슷해서 위치를 정했다느니 하더니 더 나아가 글자의
일부는 잘라내고는 그걸 가지고 위치를 정한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고대국가의 영토 지도를 보여주면 그걸 어떻게 믿어라는 말인지
근데 그 제자들이 그걸 믿고 그대로 따른다고 하니 알고서 그러는지 몰라서 그러는지
이러면 우리나라 주류 역사학자들은 다 사기꾼이라는 말밖에 안된다
역사학자가 사료를 기본으로 해서 그걸 읽고 위치를 정하는데 그딴 식으로
했다고 하니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니면 저자가 확대과장한것은
아닐까하는 생각 마저 들었다
하긴 2000년전 사람이 그 시대를 기록한것을 두고 지금의 학자가 오류인것 같다고
한것을 읽은적이 있는데 뭘 더 말할까 싶기는 하다
근데 언론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보수'라고 부르는데 그냥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이런식이 보수면 보수가 무슨 뜻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런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 잡자고 하는 사람들을 진보 라고 하든데 정말 염병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과연 '내일'이 있을까 싶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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