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은 왜 술이나 고기를 먹지 않을까요?
스님은 왜 술이나 고기를 먹지 않을까요?.
부처님은 왜 양치질을 강조했을까요?.
출가할 때는 왜 머리를 깎을까요?.
현재 한국 불교는 불살생(不殺生)이라 하여
스님들이 고기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계율은 부처님 당시에는 없던
내용이랍니다.
부처님은
“쌀밥, 보리밥, 기장밥, 조밥, 생선, 고기,
국, 젖, 채소, 뿌리, 줄기, 잎, 꽃
열매, 기름,
참깨 등 갖가지 음식을 먹어라”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속뜻은 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무한정의
방임이
아니라 신도들이 주는대로 먹으라는
뜻이라는군요 .
그렇다면 술은 어떨까요?.
부처님은
“여덟 가지 술을 마셔도 좋다.
취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 때나 마셔도 좋고
취했거든 마시지 말라.
오늘 받은 술을 내일에 먹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부처님은 탐심을 내지 않는 전제 하에
음식에 대해 엄격한 제약을 두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또 비구들의 입에서 냄새가 나자
부처님은
“양치질을 하라.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다섯 가지
허물이 있으니,
입에서 냄새가 나고,
맛을 분별하지 못하고,
열기가 더하고, 음식이 당기지 않고,
눈이 밝지 못 하니라”고 說하셨답니다.
출가할 때 삭발하는 이유는
불교에서는 머리카락을 번뇌의 표상으로
보기 때문이랍니다.
마음 속의 번뇌가 머리카락으로
드러난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불교에서는 머리카락을
무명초(無明草)라고 부른답니다.
나아가 신체 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머리카락을 자른다는 것은 불교의 무소유
정신을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하다구요.
대체로 삭발은 한 달에 두 번,
14일과
29일에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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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왜 술이나 고기를 먹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