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버린 종이다.
보통 사람이란 사랑하면 따라온다.
사랑해도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또한 세상에서
버린 사람이다.
한용운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인류가 공통으로 가진 본성으로서
또한 스스로가 자기 민족의 자존성을 억제하려 하여도
되지 않는 것이다.
이 자존성은 항상 탄력성을 가져 팽창의 한도 즉
자존의 길에 이르지 않으면 멈추지 않는 것이니
조선의 독립을 감히 침해하지 못할 것이다.
한용운
님만 님이 아니라 기른 것은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한용운
한국불교는 권력 계급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민중 속에
신앙을 세워야 한다.
한용운
용기 있고 슬기로운 사람 앞에는 역경
따위가 있지 않다.
한용운
혁신은 파괴의 아들이고 파괴는 혁신의 어머니다.
한용운
이별은 미(美)의 창조입니다.
한용운
나에게 한 권 경전이 있는데 종이와 먹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펼쳐도 글자 한 자 없지만 언제나
대광명을 발하는구나.
한용운
선(禪)은 전인격의 범주가 되는 동시에 최고의 취미요
지상의 예술이다.
선은 마음을 닦는 즉 정신수양의 대명사다.
한용운
암호 
한용운 시인 명언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