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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령면을 떠들썩하게 한 흰 제비 출현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1.07.23. 19:16:39   추천: 1   글쓴이IP: 211.38.243.50
진안문학: 이상훈

마령면을 떠들썩하게 한 흰 제비 출현

이상훈

지난 5월 학부모로부터 문자와 사진이 왔다.
흰 제비가 부화했다는 내용과 함께 흰 제비 사진을 함께 보내주었다.
같은 날 다른 학부모도 같은 제보를 해주었다.
흰 제비를 목격하고 국립 산림과학원에 박찬열 박사에게
흰 제비의 존재를 알리고 흰 제비에 관한 정보를 들었다.
그리고 새전북신문 이종근 부국장과 진안신문 홍욱진 기자에게
마령의 흰 제비 출현 사실을 외부에 알렸다.
주말이 지나고 마령면 흰제비는 전국적인 뉴스를 타면서
조그마한 면 소재가 방송사는 물론이고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들면서 떠들썩한 10여 일 지난 6월 4일에 흰제비는 집을 나섰다.
진안군 마령면 소재지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제비가 일찍이 찾아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령면 소재지의 상가나 주택 20여 곳에 50기에 이르는 제비집이 있다.
제비를 키우고 있는 상가를 따라 제비 이야기해 보자.
마령면의 맛 집 팔팔 식당에는 입구 양쪽 전등에 제비집이 있다.
보통 처마에 제비집을 짓는다고 생각한 사람이 본다면 의아할 정도
팔팔 식당의 제비집은 둥그런 전등 위쪽에 아스라하게 지어 놓고
새끼를 키우고 있다.
올해는 오른쪽 전등 제비집에 부화하고 부지런히 어미들이 먹이를
나르고 있다.
4마리의 새끼 제비 똥이 제비집 아래 평상에 흔건하다.
팔팔 식당 맞은편의 서울 수퍼 제비집도 전등 위쪽에 짓고
새끼를 키우고 있다.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올해는 늦게 부화하고 어미가 부지런히
먹이를 나르지 않는다고 슈퍼 아주머니가 걱정을 한다.
전등 위에 집을 짓는 것이 안쓰러워 그랬는지 옆에 제비집 받침을
설치해 주었는데도 제비들은 전등 위에 부화하고 새끼를 키우고 있었다.
서울 수퍼에서 마령 파출소 방향으로 가면 마령 정육점이 나온다.
2기의 제비집이 있는데 작년에는 가게 입구 처마에 새끼를 키웠는데
올해는 에어컨 선 위에 집을 짓고 새끼를 부화하고 있다.
어미가 제비집에서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마령 어린이집에도 요즘 매년 제비가 찾아온다.
솔안 마을 아무개 씨 집에도 5기의 제비집이 있다.
마령 파출소 앞 사거리 공간에서 이리저리 제비들이 부지런히
먹이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령 정육점 맞은편 흥농 농약사에도 처마뿐만 아니라 철재 그늘 받침
공간 4곳에 집을 짓고 1곳에서 제비를 부화하고 있다.
제비들의 습성은 다양한데 기존 집을 보수하여 부화하여
새끼를 키우기도 하지만 새롭게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기도 한다.
그래서 한집에 여러 기의 제비집을 쉽게 볼 수 있다.
여러 개의 집이 있다고 동시에 여러 마리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제비집이 전등, 에어컨 선위, 철제 공간에 짓는데 이는
고양이 등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비집이 지어지는 공간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
즉 평상이 있는 곳에 제비집을 짓는다.
사람이 보호해 준다고 믿는 것이다. 제비집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란 공통점이 있다.
흥농 농약사 바로 옆집에도 3기의 제비집이 있다.
가나안 상회에도 비가림 처마 끝에 제비집이 있는데
3마리 새끼를 키우고 있다.
아주머니는 작년에 제비 새끼가 떨어져 구해준 적이 있는데
어미가 아주머니 주변을 빙빙 돌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가나안상회 같은 방향 유진 이용원에도 제비집이 있다.
유진 이용원 건너편 삼성전파사에도 2기의 제비집이 있는데
한해도 빠짐없이 찾아와 부화하여 새끼를 키우고 떠났다.
유진 건재사에도 새롭게 제비집이 지어졌다.
전주 슈퍼는 5기의 집이 있는데 언제나 제비가 찾아와 새끼를 키운다.
마령가 정의학과에도 2기의 제비집이 있는데 부화 중이다.
마령 가정의학과 옆 제자 집에도 3기의 제비집이 있는데
1곳에서 3마리의 제비가 자라고 있다.
제비의 습성도 각각 다양한데 기존 집을 이용하기도 하나
바로 옆에 집이 있어도 새롭게 짓고 부화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그래서 한집에 제비집이 6~7기가 이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제비는 보통 2번 정도 알을 낳는다.
그러니 마령의 한해 제비가 엄청나게 늘어나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과거 원광한의원이었던 곳 입구 천장에도 현재 7기의 제비집이 있다.
한곳 제비집에서 부화하여 집을 떠나갔다.
마령 종합화장품 집에 2기의 제비집이 있다.
학부모인데 제비 전문가다.
언제나 제비가 오면 섬세하게 제비를 관찰했다가 설명해 주곤 했다.
5마리의 새끼제비가 주인의 관심 속에 잘 자라 집을 떠나갔다.
흔히 제비가 제비집에서 사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제비집은 자궁과 같은 곳이다.
제비가 알을 낳고 부화하여 새끼를 키운 후에 한동안 머물다가
집을 나서면 빈집이 된다.
제비는 풀숲에서 생활한다.
화장품 가게에서 철물점을 지나 학원 철재 처마에도 3기의 제비집 중
한 곳에서 3마리의 제비를 키우고 있다.
평산 마을회관 출입문 위쪽에도 제비집이 있다.
마령 농협에서 마령 초등학교 방향으로 마령 방앗간이 있는데
최근에 제비집에 지어졌다.
그 옆으로 이번에 흰 제비가 출현하여 떠들썩하게 만든 중화요릿집
번개가 있다.
처마에 2기의 제비집이 있는데 왼쪽 집에 4마리의 부화했는데
그중 한 마리가 흰색제비로 부화한 것이다.
흰 제비의 출현을 우리는 행운의 상징으로 믿는다.
돌연변이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어 몸이 하얗게 보이는
알비노증을 가진 개체라고 한다.
그렇다고 흰제비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파악된 바로는 2008년 충청북도,
2009년 강원도에서 발견되었고 2011과 2016년에 제주도에서
발견되었고 올해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에서 발견되었으니
상서로움이 자리할 것 같다.
흰제비 출현으로 10여 일 동안 조그마한 면 소재지가 떠들썩했다.
필자도 물론 들떠 지냈다.
마령에서 성장한 흰제비를 볼 수 있길 기원해 본다
. (이번 글은 올해 3월 말부터 제비가 강남에서 온 후 6월 초까지
마령소재지 제비 관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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