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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은 공평하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1.27. 14:08:03   추천: 1   글쓴이IP: 175.202.95.111
진안문학: 우덕희

세월은 공평하다

우덕희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은
누구나 세월에 속해 있다.

소유하고 싶어도
소유할 수 없고
누구에게 주려해도 줄 수 없는
무심코 흘러가는 시간들

세월은
과거 현재 미래의 자체로서
우주의 모든 것을 품고 흐른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선악미추를 품어 안고,
모든 국경과 종교, 문화, 인종,
이념과 주의를 포함한 경제.군사력의 강, 약을 막론하여
품고 흐른다.

세월이 자연 그대로 모든 것을
품어 안고 흐른다.

우리는 세월에 얹혀 가고 있다

이념과 주의, 종교와 문화, 경제. 군사력으로
무장된 강자의 횡포는

모든 것을 공평하게 품어 안고 달리는
세월을 거스르는 행위일진데

세월의 평등 원리를 거스르는 자.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무엇일까?

세월은 공평하게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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