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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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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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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1.27. 02:17:58 추천: 1 글쓴이IP: 175.202.95.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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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문학: 전근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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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전근표
아침 일찍 일어나
시원한 물 한 컵 마시고
솟는 해를 바라보며 심호흡 들이켠다
세상은 아름다운 천지라
허기에 밥 한술하고
서서히 길을 나서다 보면
바람소리 새소리 귓전에 울린다
조용히 속삭이는 말
친구야 어제도 행복했어?
오늘도 기쁨으로 하늘 가득 채워 봐
방긋 웃는 햇님처럼....
잔잔한 호수 푸른 물결처럼
너울너울 춤을 추면서
臥死步生 轉糞世樂(와사보생 전분세락)을 되뇌이며
積善之家 必有餘慶(적선지가 필유여경)이니
桃源 樂土(도원락토)가 이 곳 아니던가
세상을 넓게 보면 이 한 몸
소 우주 인 것을
그런 내가 땅 딛고 서 하늘 받쳐드니
이렇게 가벼운 것을 이제야 알았네
나도 철이 드려나 보오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아니든가
정상에서 늦을세라
당신도 어서 내려갈 길 찾아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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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9. 전체글: 2490 방문수: 1146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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