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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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길 아이 좋아라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2.17. 02:03:06   추천: 1   글쓴이IP: 175.202.95.72
진안문학: 전근표

하산 길 아이 좋아라

전근표

하산길 아이 좋아라
뽐 내던 누더기 갈기갈기
찢어 던지자 친구 좋아
으하하하 웃음꽃 피고
산골 물 흘러흘러
강물 되고 바다 되니
한 몸이라 덩실덩실
어깨 춤추네
하늘아래 내가 선 땅
바로 그 곳 극락 지옥이니
천지 창조 무엇이냐
니 것 내 것 하나 없는
모든 게 허무함이라
내 온길 길목에서
살아 숨 쉬고 행복 했으니
일 월 성신께 감사하며
남은 삶 나그네 길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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