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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름으로 만남 인연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4.01. 15:50:05   추천: 19   글쓴이IP: 175.202.95.2
진안문학: 김수열

다름으로 만남 인연들

김수열

인연 중에 인연은 봄여름 가을 겨울이지요
시작한 봄이
여름 지나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듯
떠난 봄은 아내 그립고
가을이 가면 이내 가을도 그리워집니다

바다 위 뭉게구름이 임의 얼굴인양
아름다운 노을 앞에 망부석이 되었지요.
눈빛으로 느낄 파도의 언어들
승화한 아름다움이 새로움으로 뜨고 지는 곳
시상문학의 인연들이 심히도 좋았습니다.

계절의 몸씨가 다름이듯
다름으로 뜨고 지는 풍경을
가슴으로 모두를 품기란 힘든 일이지만
다름 속에 숨겨 놓은
계절의 깊이에 사랑과 아름다움을 묻어 두시고
계절마다 피는 꽃 글로
그댈 뵈오니 나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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