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문학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ADMIN 2019. 01. 18.
 헌책방 모서리에 서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2.03. 00:22:28   추천: 25   글쓴이IP: 175.202.95.212
진안문학: 이점순

헌책방 모서리에 서다

이점순

묵은 책 내음 같은 주인
TV에 눈을 달고 안중 없는 인사를 한다.
책방 왼쪽으로 건성 돌다
시인의 빙충맞은 윙크에 책장을 더듬는다.
뚝 넘어 색시 같은 웃음으로
노숙자의 노련한 손놀림으로
기억 밖의 할머니 모습으로 나를 보듬는다.
‘콩 쥐’는
지금도 쌀알을 고르고
‘술 권하는 사회’는
아직도 취해 있다.
‘-仁兄께’
절친한 누군가의 손에 쥐어졌을 ‘J교수’의 역작이
떨리는 손으로 나를 부른다.
콩고물 묻힌 떡 같은 책장을 창가에서 야금야금 먹는다.
늙은 선인장이
쾌쾌한 햇살아래 졸고 있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19. 01. 18.  전체글: 1853  방문수: 950336
진안문학
알림 0*김용호2018.11.20.*
알림 박병순 시 모음 22 편 양력*김용호2017.02.06.*
알림 진안예찬 학생 백일장대회 글 모음*김용호2016.12.16.*
알림 진안문학 회원 활동상황
*김용호2016.08.12.*
알림 진안 문협 지부장 김재환 전근표 이취임식*김용호2015.02.08.*
알림 11회 진안문학상 이현옥 /공로상 허소라, 이운룡, 허호석*김용호2014.12.09.*
알림 김재환 수필가 예술문학상 선정
*김용호2014.02.12.*
알림 진안문학상에 수필가 이용미 씨의 '그 사람'수상*김용호2013.12.11.*
알림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 연혁*김용호2013.10.15.*
1714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김용호김용호2019.01.08.2
1713 흰 구름 김용호김용호2019.01.08.2
1712 상현달 전근표김용호2019.01.08.1
1711 아침 일찍 일어나 전근표김용호2019.01.08.1
1710 웃고 살자 전근표김용호2019.01.08.1
1709 천년의 잠 전근표김용호2019.01.08.1
1708 소낙비야 내려라 전근표김용호2019.01.08.1
1707 섬 이점순김용호2019.01.08.1
1706 보자기 열두 장 이점순김용호2019.01.08.1
1705 부유 이점순김용호2019.01.08.1
1704 오늘을 살아갈 이유 김수열김용호2019.01.07.1
1703 사랑 받고 싶을 때 김용호김용호2019.01.05.2
1702 이별 앞에 마주한 나 김용호김용호2019.01.05.3
1701 하늘을 머리에 이고 전근표김용호2019.01.01.4
1700 하산 길 전근표김용호2019.01.01.3
1699 초승달 전근표김용호2019.01.01.2
1698 팽이 놀이 전근표김용호2019.01.01.2
1697 하늘은 높고 전근표김용호2019.01.01.2
1696 어느 가을날의 상념 신팔복김용호2019.01.01.2
1695 봄눈 신팔복김용호2019.01.01.2
1694 가족여행 신팔복김용호2019.01.01.2
1693 사랑해서 김용호김용호2018.12.30.2
1692 호박씨 김용호김용호2018.12.30.2
1691 고독 김용호김용호2018.12.30.2
1690 해바라기의 꿈 김용호김용호2018.12.30.1
1689 한 동안 만이라도 김용호김용호2018.12.30.1
1688 진안예총 예술제 사진 몇 장 김용호2018.12.30.2
1687 김치찌개의 별미 신팔복김용호2018.12.28.2
1686 손자 예담이와의 만남 윤재석김용호2018.12.28.1
1685 어린 연꽃 구연배김용호2018.12.17.1
1684 독도 사랑 구연배김용호2018.12.17.1
1683 민들레 구연배김용호2018.12.17.2
1682 바람이 불면 구연배김용호2018.12.17.1
1681 봄날 풍경 구연배김용호2018.12.17.1
1680 불두화 구연배김용호2018.12.17.1
1679 해 지는 겨울 바다 전근표김용호2018.12.17.1
1678 하산 길 아이 좋아라 전근표김용호2018.12.17.1
1677 버팀목 전근표김용호2018.12.17.1
1676 봄바람 전근표김용호2018.12.17.1
1675 산사 가는 길에 전근표김용호2018.12.17.1
1674 시골집 이점순김용호2018.12.17.1
1673 아버지 이점순김용호2018.12.17.1
1672 어머니 이점순김용호2018.12.17.1
1671 장구벌레 이점순김용호2018.12.17.1
1670 전국 노래자랑 이점순김용호2018.12.17.1
1669 비석 정재영김용호2018.12.17.2
1668 마이산의 겨울 김용호김용호2018.12.13.4
1667 눈뜨는 아픔 구연배김용호2018.11.25.2
1666 강가에서 구연배김용호2018.11.25.2
1665 딱지 이점순김용호2018.11.25.3
1664 무제 이점순김용호2018.11.25.2
1663 낙엽의 꿈 전근표김용호2018.11.24.2
1662 馬耳山 노을 전근표김용호2018.11.24.2
1661 길 전근표김용호2018.11.24.2
1660 민들레 일생 전근표김용호2018.11.24.2
1659 바다는 어머니 고향 전근표김용호2018.11.24.2
1658 가을은 김용호김용호2018.11.24.3
1657 고백 김용호김용호2018.11.24.2
1656 풍경 구연배김용호2018.11.24.2
1655 무인도 구연배김용호2018.11.24.2
1654 매듭 김수열김용호2018.11.21.1
1653 고독한 계절에 김수열김용호2018.11.21.2
1652 사랑과 희망을 준 두 여자 윤재석김용호2018.11.21.1
1651 세월이 흐르는 사이 김용호김용호2018.11.20.1
1650 당신과 나 사이에서 김용호김용호2018.11.20.1
1649 어느 여인의 미소 김용호김용호2018.11.20.1
1648 어머니와 봄볕 구연배김용호2018.11.20.1
1647 이별 김상영김용호2018.11.20.1
1646 고향 유진숙김용호2018.11.20.1
1645 꽃 전근표김용호2018.11.20.1
1644 청매의 봄 전병윤김용호2018.11.20.1
1643 아버지의 계절 정재영김용호2018.11.20.1
1642 나의 부모님 조준열김용호2018.11.20.1
1641 무제 임두환김용호2018.11.20.1
1640 여행을 꿈꾸며 이호율김용호2018.11.20.1
1639 복권의 행복 이호율김용호2018.11.20.1
1638 펜혹 이현옥김용호2018.11.20.1
1637 별것 아닌 행복 이병율김용호2018.11.20.1
1636 中氣 이동훈김용호2018.11.20.1
1635 손전화 집에 놓고 나온 날 윤일호김용호2018.11.20.1
1634 이것은 뭘까 성진명김용호2018.11.20.1
1633 진짜 진안 스타일 노덕임김용호2018.11.20.2
1632 향기로운 사람(의인義人) 김재환김용호2018.11.20.1
1631 당신 김예성김용호2018.11.20.1
1630 무제 남궁선순김용호2018.11.20.1
1629 할 일 없으니 박희종김용호2018.11.20.1
1628 가는 세월 신팔복김용호2018.11.20.1
1627 손 김완철김용호2018.11.20.1
1626 꽃 편지 김강호김용호2018.11.20.1
1625 옹달샘 거울 하나 강만영김용호2018.11.20.1
1624 바람 이는 고갯마루 이상훈김용호2018.11.20.1
1623 무제 이용미김용호2018.11.20.1
1622 귀근(歸根) 이운룡김용호2018.11.20.1
1621 감자꽃 이필종김용호2018.11.20.1
1620 민족의 공적(公敵) 우덕희김용호2018.11.20.1
1619 족두리 꽃 서동안김용호2018.11.20.1
1618 속금산 천황문 문대선김용호2018.11.20.1
1617 멀리 있기에 김용호김용호2018.11.12.1
1616 자화상 김용호김용호2018.11.12.1
1615 쉰둥이의 철학 이점순김용호2018.11.12.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