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時節) 김진곤 이 세상(世狀) 에 천지(天.地)간 만물(萬物)들아 소리높펴 두럽고 공포(恐怖)떨리는 심정(心情)으로 들을 지어다 당신에 사랑 을 받은 자들이 여 그 어찌할 고 이(齒)를 갈며 아우성치며 곳 곳마다 기갈중에 탄식(嘆息)소리 들려오고 신음에 고통 시절은 여지없이 속절없이 냉정(冷靜)하게 쏜살같이 가노라 생명에 근원(根原)을 몰 인정타 마구 두더지 땅굴작전 일구어 파헤치듯 오늘이 달려주(走) 지나고 내일이 온다 내(來)한들 하늘에 구만리 쉼 식.(休息) 에서 쉬었다 가자 스라 시절은 물밀듯이 가도 가도 무정(無停) 이 없다스리 한 (限)도 끝(末) 도 없구려
시절(時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