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쯤 멈추어라 김진곤 진정 내모습 이대로 나 이쯤 멈추어라 쉬지도 않고 지치고 피곤 하지도 않는 고야 어예쁜 당신과 나만이 속절도 없이 가슴으로 애닮퍼라 쇠퇴 하고 흉상(凶狀)에 모습 이마살에 잔주름이 거미줄 처럼 얾켜 청춘(靑春)아 내모양이 그리워지네 누구도 늙었다고 천대멸시 차디찬 찬서리에 시들어 떨어져 가는 장미꽃처럼 나는야 모름지기 먼후일 날 그 어떻게 될까보냐 제발 당신과 나만은 송두린째 얄미움아 잠시 잠간 쉬었다가 다시금 다시금 되돌아서 한걸음 한걸음 씩 말없는 요술쟁이 생로야 나.이쯤 멈추어 라 애원하랴 소원도 없다시리
나. 이쯤 멈추어라